불탄 숭례문은 어디에 있을까? - 소중한 우리 건축 문화재와 수리 이야기
한라경 지음, 김보경 그림,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감수 / 주니어단디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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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숭례문은 어디에 있을까?

소중한 우리 건축 문화재와 수리이야기



출판사 이름이 <주니어 단디>

아주 귀에 쏙 들어오는 독특한 이름의 출판사인것 같아요


어린이를 위해 이로운 책을 만든다는 단디

과학자,예술가,공무원,경제학자등

위인을 직업을 소개하는 시리즈들을 출간했는데

흥미로워 보였어요

조선시대의 직업들도 엿볼수 있을 것 그시대의 직업의식 직업윤리는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이 책을 쓰신 한라경 선생님은 전통 건축을 오래도록 마주보며 글을 쓰신 분이시고 문화재관련된 많은 일을 하신분이라 현장에서 느끼셨던 것들을 생생하게 느낄수 있었어요


프롤로그

이야기의 시작을 아이들이 쉽게 알수 있게 만화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소문신문을 만들기로 한거죠^^

숭례문화재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 건축문화재를 조사해보자~~이런식으로 재미있게 시작된답니다.



숭례문의 이야기와

우리 전통 건축에 들어가는 나무의 이야기와

돌로 만든 문화재이야기

전통 기와를 지켜라,단청을 지켜라

이런 순서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첫장부터 사진을 보니 먹먹해지네요

불탄 숭례문사진을 보니 가슴 아팠어요

2008년 2월 10일 20시 48분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해요

약 5시간 동안 불이 지속되었고

화재의 원인은 나라에 원한을 품은 한사람의 방화였다고 합니다.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숭례문의 이야기로 시작되는데요

숭례문은 정도전이 설계한 문이고, 이미 여러번 고쳤다고 기록에 남아 있다고 해요.


조선시대의 수리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으로 알수 있고

1900년대부터는 사진으로 숭례문을 만날수 있다고 해요

일제 강점기때에는 숭례문을 헐어버리려고 했는데

백성들이 말려서 대신 숭례문 서쪽 성곽을 헐어버렸다고 해요 . 한국전쟁때에도 숭례문은 온전하지 못했고 대대적으로 계속적으로 수리를 했다고 합니다.



숭례문의 앞쪽엔 연못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화기에 약하다보니 화기를 막기위한

그당시에 많은 노력을 한것 같다고 전해진답니다.


지금의 숭례문은 어떻게 다시 지어졌을까?

숭례문을 복원하면서 화재 전 모습 그대로 복구하면서

화재때 타지 않은 부재들은 최대한 다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중간중간에 다양한 이야기거리들이 있는데

일제 강점기에 훼손된 건축문화재들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어요

일제 강점기에 가장 크게 훼손된 곳이 창경궁이라고 해요

그다음은 석굴암 . 경주에 갈때마다 가보는 석굴암인데 훼손이 많이 되었다고 해서 안타까웠어요




나무로 만들어진 문화재를 지켜라

우리문화재의 대부분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항상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을것 같아요

지금에서야 콘크리트가 주재료이지만 그 이전에는 건축의 주요 재료들이 나무였어요


전통 건축의 뼈대 나무!!

어떻게 이렇게 뼈대를 튼튼하게 만들었는지 신기하네요^^

나무이기에 불에 약한 문화재들이 화재가 많이 났더라구요

아무래도 나무라서 그런것 같아요




3장에서는 돌로 만든 문화재를 지켜라!!

유명한 돌탑으로는 석가탑과 다보탑

경주에 갔을때 불국사에서 보았던 석가탑 다보탑 ^^

문화재마다 돌의 종류가 다르다고 해요

화강암 ,현무암 , 응회암,석회암 ,대리석등 다양하게 쓰이는것 같아요



기둥을 받쳐주는 주춧돌도 소개되어 있구요

돌로 만든 문화재도 깨지거나 훼손된다고 해요

어떻게 수리되는지도 소개된답니다




더 조사해보자 에서는

돌을 깎고 다듬는 도구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아이들이 보기 좋게 잘 설명되어 있어요^^




사회교과서에도 나오는 지붕의 종류에 따라

다른 집의 종류들

지붕의 종류에 대한 문제가 자주 나오더라구요

굴피집 ,금촌 돌기와집, 너와집, 초가집,기와집 등 소개되어 있답니다.

교과서 연계라 도움이 될것 같아요~




아름다운 막새

얼마전에 경주국립박물관에 갔었는데 신라의 미소

얼굴무늬 수막새를 보았답니다

온화한 미소가 정말 은은하면서 은근히 웃는 모습이

정말 신기했답니다.



마지막에 단청을 지켜라~

과거에는 다양한 물감이 없었기 때문에

자연에서 색을 찾았다고 해요

색깔을 주로 가지고 있는 돌을 부수어 안료를 만들었다해요




우리 조상들은 색깔에도 의미를 두고 있었다고 해요

파란색은 나무 ,빨간색은 불, 노란색은 흙

하얀색은 쇠, 검정색은 물 이렇게 의미를 두었다고 합니다



이책을 통해서 우리전통 문화재에 대해 조금은 더 알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아이와 시간이 되면 창경궁부터 해서 우리 문화재에 대해 공부해가며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어요^^



#이 책은 도치맘에서 선정되어 주니어 단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올린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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