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끌어당기는 자기긍정의 힘
가토 다카유키 지음, 이정은 옮김 / 푸른향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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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조금 수그러들었지만, 몇년전까지만 해도 서점 베스트셀러를 석권했던 키워드가 있다. 바로 #자존감 이다.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말하기엔 참 쉽다. 부장님이 너무 쪼아대서 자존감 내려가, 너 요즘 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자존감이 내려가서 그래.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무슨 힘이라도 가진 것 마냥, 자존감이 높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마냥 말이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나를 사랑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게 그냥 거울 보며 나 좋아, 나 사랑해, 한다고 되는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알 것이다. 막무가내로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전에, 나는 나와의 관계를 재정의하기로 했다. 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기르며, 나 스스로를 가장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나란 것을 인정하는 법을 배우기로 한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자기 긍정의 힘>을 소개한다. 


자기 긍정감이란?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감각, 자기 수용감, 자기 신뢰감이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있으며, 누구든 때와 장소에 따라 자기 긍정감이 높아지기도, 낮아지기도 한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도 충분'하다는 감정으로 태어났을 때부터 자기 긍정감이 낮은 사람은 없다. 태어났을 때는 평평한마음의 토대가 자기 부정으로 무너지면, 자기 긍정감이 무너질 수 있다



긍정 좋은거 누가 몰라? 근데 발전을 위해선 건강한 부정도 필요한 거 아니야?


이쯤에서 다시 '긍정'을 설명하자면, 어떤 상황에서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부터, 순탄치 않았던 직장생활을 겪은 저자는 다양한 경험과 심리상담의 예시를 보여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한다. 자기 부정에서 시작되는 동기 부여는 강렬하다. 하지만 일시적이고, 지속되기 쉽지 않다. 새해 결심을 세우고 1월의 첫째날, 지금 몸이 맘에 안든다는 부정적인 생각과 함께 시작한 다이어트는 한순간 불타올랐다 꺼져버린다. 이렇듯 지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면 부정적인 에너지로 시작한 일이 지속된 들 스스로의 부족한 면 만을 바라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건강한 부정을 위해 부정적인 에너지를 주목하기 보다는, 지속가능한 긍정을 통해 건강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어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잖아.. 습관적으로 나쁜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우리는 늘 다른 이들과 함께 살아간다. 그런 상황에서 남들의 말을 아예 신경쓰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때때로 부정적인 생각이 들 수 있다. 습관적으로 나쁜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감정을 긍정하라.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나 자신을 인정하고 그 감정을 이겨낼 시간을 잠시 주자. 감정은 지나갈 파도일 뿐이다. 습관적인 부정적 생각은 습관적인 긍정으로 이겨낼 수 있다! 


대개 20분 정도면 감정은 사그라진다.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때 마다 이 방법을 실시하면 차차 자기 감정에 휩쓸리지 않게 된다. 




타인의 감정에 너무 쉽게 동요되고, 타인의 평가에 너무 예민한 나. 

이런 건 자기 긍정으로 소용이 없지 않을까?


인생에는 다양한 타인이 있다. 가족, 회사, 친구, 그리고 온라인 친구들까지. 그들의 감정을 헤아리고 힘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잊지 말자. 나의 감정은 나만 조절할 수 있다. 


그들에게는 화낼 권리도, 슬퍼할 권리도 있다. 


당신이 굳이 없애주지 않아도 된다. 


타인의 감정에 책임감을 가지지 말자. 타인의 자기 긍정을 내가 대신 이뤄줄 수는 없다. 누군가가 나를 싫어하더라도 내가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과거의 인간관계에서 졸업해야 한다. 나를 인정하고 솔직하게 타인의 요구를 거절하고, 나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면 비관이나 반항으로 이어지던 에너지가 건강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자기 긍정은 좋은 관계를 나에게 가져다 주는 셈이다. 


모든 것에는 업다운이 있다.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높낮이에 같은 것은 딱 하나, 나 자신이다.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을 때, 내가 나를 인정할 수 있을 때 건강한 관계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진실이지만 평생에 걸쳐 풀어내야 하는 숙제이기도 하다. 마냥 나를 사랑하는 법을 고민만 하기 보다는, 다양한 상담과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자기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낸 저자가 전하는 마음 따뜻하고 유쾌한 #사람을끌어당기는자기긍정의힘 이 좋은 에너지를 전할 것이다. 차근 차근, 작은 발걸음에서 시작한느 자기 긍정의 힘을 느끼다 보면 어느샌가 정말 나를 위한 나의 삶을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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