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명연설문 베스트 30
박기령 지음 / 탑메이드북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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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매일 매일 한달간 명연설로 공부하는 고급 영어


 - 조 바이든 명연설문 베스트 30 


이번에 좋은 기회로 받게 된 #반석출판사 의 #조바이든연설문 ! 


평소 늘 영어공부를 하면서 아쉬웠던 고급 문장들을 공부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요즘 맨날 한챕터씩 읽고 있다. 영어를 공부하는 데에는 여러 단계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매일 하는 것이 아닐까.. 나같은 경우에는 늘 영어는 하지~ 하다가도 갑자기 마주치는 상황에서는 늘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되더라. 이런 문제는 영어를 어느 정도 하는 분들께도 자주 나타나는 현상인 것 같은데, 이때마다 #영어공부법 을 찾아보면 으레 "영어 신문읽기" , "CNN듣기" 이런 것들이 나온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하다 보면 가끔은 기사가 너무 길어서 시간이 오래 걸릴 때도 있고, 영어 뉴스 같은 경우에도 정리를 하기가 애매하고 찾아 보기도 귀찮을 때가 다반사 ㅠㅠ 



영어 화상 통화 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안써본 방법이 없는 나였는데도 고급 어휘를 입에 붙이는 것은 영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다 이 책을 받고 한달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일주일째 한 챕터씩 읽고 있는데, 확실한 장점들이 보여서 추천하며 쓰는 서평! 


1일 1챕터, 30일 완성!


우선 30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어 하루에 하나씩 공부하기가 편하다는 것이 아주 큰 장점이다. 언어는 매일 매일 조금씩이라도 노출되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영어 기사나 영어 뉴스 같은 경우에는 길이가 길어질 때도 있고 그러다 보면 지루해져서 슬그머니 놓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3-4 페이지 분량의 글을 소리내어 두세번 읽다 보면 30분 정도가 걸린다. 아침에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읽어주거나 자기전에 조용히 한챕터 읽기에도, 점심 시간을 활용해 공부하기에도 안성맞춤! 



어렸을 때에는 영어 동화책을 한두권씩 읽곤 했는데, 조금 수준있는 영어 공부를 하고 싶은 초등생, 중고등학생들까지도 유용하게 부모님과 함께 공부하기 좋게 나뉘어 있다. 


고급 구어체를 배우기 가장 좋은 방법, 연설문 공부! 


뉴스를 보거나 신문을 읽는 등의 공부는 문어체를 배우기 적합한 방식으로, 실생활에서는 쓰기 어려운 표현들이 왕왕 있다. 연설문은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나의 주제에 대한 일관성있는 주장을 펼치기 때문에 다수의 사람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어휘이지만 고급스러운 어휘를 배우기 아주 적합!!! 


출판사에서 명연설로 유명한 오바마를 비롯한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연설문 책도 있기 때문에 퀘스트 깨 나가듯이 하나씩 읽어 나가는 재미가 있다. 특히 조 바이든 같은 경우에는 최근 정세에 대한 연설이 많아서 그런지 읽는 내내 재미도 있고 시사 상식도 풍성해지는 느낌을 받았음! 


한국어 해석이 함께 되어 있어 초보자들도 충분히 가능한 난이도


가끔 영어 공부를 위해 섀도잉과 같은 방법을 쓰다보면, 어려운 문장의 스크립트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다반사. 그러다보면 하나 하나 찾아서 해석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게 맞는 해석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는 것이다. 한 장을 기준으로 한쪽은 영문, 한쪽은 국문 해석을 함께 하여 전체적인 내용 이해가 쉽고 아래쪽에는 단어들도 함께 되어 있어 공부 시간이 아쉬운 직장인이나 본 공부가 따로 있는 학생들도 부담없이 영어 공부를 진행할 수 있을 듯 하다. 



나만해도 다른 일들이 많은 가운데 영어공부를 하다 보면 이것 저것 찾기도 힘들고, 찾다가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도 너무 많았는데 아침에 이 책으로 딱 삼사십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 정도만 정리해두면서 문장을 외워두면 하루가 굉장히 알차지는 느낌이라 정말 좋다. 


어휘의 다양화는 물론 유머와 라임맞추기도 가능 


연설문을 일주일째 읽다 보니 확연히 보이던 장점은 읽는게 너무 재밌다는 것이여!!!! 바이든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문장안에 동의어와 반의어가 많아서 어휘 공부가 굉장히 쉽고, 또 연설문의 특징으로 읽기에 편하고 부드럽게 흘러가는 구성들 덕분에 소리내어 읽는게 굉장히 재미있다. 무엇보다 연설문이라 문장자체도 명확하고 고급스러우며 단어들도 한끗 차이로 유려한 문장을 만드는 것들이 많아 일상 생활에서도 사용하기 좋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아침마다 이걸 읽으면서 내가 바이든이 된 양 와랄라 하고 있으면 진짜 꿀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30일 챌린지 끝내고 다른 연설문들도 사 볼 의향이 100프로.


결론적으로 조 바이든 명연설문 책을 계속 읽다 보니 오랜만에 진행한 화상 영어 수업에서도 (거의 몇달간 외국인과의 소통이 없었음에도) 정말 부담없이 영어를 말할 수 있었고, 연설문에서 문장 자체를 공부하다보니 그동안 입에 붙는 구문들만 사용하던 버릇을 조금씩 개선할 수 있었다. 튜터도 예전에 몇번 수업을 해 봤던 사람이라 내 영어를 잘 아는데, 말하는 속도나 문장이 좋아졌다고 칭찬을 해주었을 정도 ◡̈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 영어 동화책 읽었던 기억이 나서, 중고등학생들도 부모님과 함께 공부하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재미없고 지겨운 언어 공부지만 다양한 변화구와 함께 꼭 원하는 성취를 이루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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