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편해지는 TO DO LIST 250 - 사소한 습관이 하루를 승리로 이끈다
호리 마사타케 지음, 황세정 옮김 / 꼼지락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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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기 싫지만 이제는 도망칠 수도 없다. 코로나는 이제 함께 가야 숙제인 같다. 마스크 덕에 먼지가 뽀얗게 쌓여가는 화장대처럼 미뤄두었던 일상의 체크리스트에도 먼지가 앉기 시작했다. 나는 이렇게 게으른 사람이었던 건가? 자신에 대해 의구심마저 정도이지만 툭툭 털어내고 늦은 한해를 시작해야 , 혹은 이른 2021년의 #뉴노멀 준비해야 . 쌓인 To do list 빠르게 이뤄내기 위해 효율이 필요한 때이다. 호리 마사타케의 #일이편해지는todolist250 함께, 일상에 효율을 더하는 HECK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던져준다




라이프


생활에 있어 뭔가 대단한 목표 보다는 하루의 효율을 이끌어 있는 최단의 방법이 필요할 때에는 엄청난 자기계발서 보다는 짜인 하루 시간계획표가 간절하다. 최근 나의 일상에도 그런 시간표가 필요했다. 그저 자유 속에서 모든 가능해 보였을 때에는 노는 날을 마감일 삼아 열심히 달려갈 동기가 생기곤 했었는데 이제는 그런노는 없이 매일의 오후와 주말이 텅텅 비어가다 보니 오히려 모든 것을 미루게 되어 버리는 것이다. 즐거워서 했던 여가생활 들도 사실은 일부러 시간을 만들고 즐기기 위한 준비를 했을 비로소 유희가 되는 것이지 그저 널부러진 시간 안에서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서는 다른 종류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던히 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어 대고, 인생의 미래 플랜을 짜는 것도 잠시, 이렇게 다시 발발하는 코로나 속에서 매너리즘을 느끼며 무너지기 일보 직전인 때에 책을 만났다


일상의 작은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그런 과정을 통해 진짜 오늘 끝내야 하는 일들을 시간에 끝내기 위해 필요한 습관보다 세밀화된 250가지의 라이프 핵들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따끔한 일침과 습관 형성의 지름길을 안내한다


# 83 자신의 탈선 패턴을 의식한다.

일하다가 가끔 딴짓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자신을 탓하기 보다는탈선 패턴에 빠진사실을 인식하고 이를 방지할 대책을 세우는 편이 훨씬 도움이 된다.


# 57 2 만에 있는 일은 자리에서 해치운다.

2분이라는 시간이 별것 아니라 느껴진다면 이는 당신의 시간 감각이 여전히 무르다는 증거다.


습관을 형성하는 데에는 21일이라는 기간이 걸리지만, 라이프 핵을 적용하는 데에는 몇분만이 필요할 뿐이다. <일이 편해지는 TO DO LIST 250> 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고민을 위해 해결책이 되어 있는 앱의 이름, 활용법 등이 함께 안내되어 당장 하지 않고서는 몇분에 대한 게으름에 양심의 가책마저 느껴질 정도다. 코로나로 여행도 미루고 행사도 미룰 수는 있겠지만, 이상의 시간을 미루며 인생을 낭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어서 빨리 무언가를 시작하고 끝내야 하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조언이 되어 것이다


책에서는 단순히 업무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할당된 숙제를 서둘러 끝내기 위한 라이프 핵에 그치지 않는다. 여행의 계획을 위해, 일상의 귀찮은 일들을 위해 심지어는 이직이나 새로운 기회를 위한 무엇인가가 필요한 순간까지 잡아내어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해 준다. 물론 라이프 핵은 습관의 형성이나 기회의 포착을 위한 가장 작은 순간의 치트키 정도 이기 때문에, 대단한 터닝 포인트를 만들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저자가 직접 몸으로 부딪혀가며 익혀온 다양한 시도와 기술을 함께하며 인생의 작은 부분을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 진정한 변화가 나타나는 아닐까?


# 226 그만두지 않는 시스템을 만든다

시도하고자 하는 행동을 노력이나 의욕에 의존하지 않아도 정도까지 작은 단위로 쪼개는 것이다

아니,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라고 생각할 만큼 잘게 쪼개도 된다. 어떤 사소한 시도라도 행동에 변화를 일으킬 있으면 된다


250 가지나 되는 습관을 어떻게 만들어? 싶겠지만, 심지어 이어폰을 정리하는 방법까지 적혀있는 책에서는 저자가 시간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하면 있는지에 대해 얼마나 고민해왔던 것인지를 엿볼 있다. 생각해보면 작은 에어팟이 어디있는지 찾느라 지하철을 놓칠 했던 사소한 몇분도, 사실은 사전에 방지하고 좋은 하루의 시작을 위해 얼마든지 준비해 있었던 부분이다


미래를 점치기 더이상 포기하는 감정이 아쉬운 요즘, 적어도 내게 주어진 24시간을 알차게 사용하고 기꺼이 여가 시간을 즐기기 위해 하루의 효율을 높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일이 편해지는 TO DO LIST 250> 통해 답의 실마리를 찾을 있을 하다. 셰익스피어도 말했단다. “인간이란 습관 들이기 나름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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