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아홉살 독자가 "별 백만 개를 주고 싶은 책이다."라고 해서
얼마나 재미있길래 그렇게 극찬을 할까 싶어 읽어보았다.
네모로 만들어 몸, 몸 위에 칠해진 물감, 네모난 태양, 흙 블록...
이렇게 시작하는 이 소설은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내용들로 가득했는데,
마치 내가 게임 캐릭터가 된 듯 닥친 문제들을 해결하고, 고민하고, 헤쳐나가는
장면장면들이 나의 상상력을 자극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무기이자 재미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다.
또 재미에만 그치지 않고,
어떤 일에든 절대 포기하지 않기, 무엇도 함부로 넘겨짚지 않기, 주어진 것에 감사하기,
차근차근 행동하기, 실수로부터 배우기,항상 주변을 살피기, 용기를 지니기 등
이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할 수 있어 나에게 긍정적인 책으로 느껴졌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아마존의 아홉살 독자가 왜 그렇게 극찬을 했는지,
왜 출간 즉시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모험을 좋아하고, 게임을 즐기고, 상상력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