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마술사
맷 에드먼슨 지음, 게리 파슨스 그림, 김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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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에서 관객이 고른 카드를 맞히는 마술을 보게 된 아들이 이번달 도서 구매 목록에 넣은 책이다.

마술 하나만 배워도 반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다나 뭐라나.

어쨌든 책이 도착하자마자 집중해서 읽더니 뭔가 하나씩 꺼내기 시작한다.

어라? 책 속에 마술 방법과 도구가 들어 있다. 헉! 이런 책 처음 본다. 특히 애들 책에서.

아들은 하나씩 하나씩 꺼내어 정독한 후 뭔가 손을 꼼지락거리더니

나를 불러 하나둘 마술을 선보인다.

우와! 우와!

언제 이렇게 연습했는지 제법 능숙하게 손을 놀리며 마술사 흉내를 낸다.

넌 is 뭔들. 이은결 저리가라다 ㅋ

다른 마술을 준비하는 아들 옆에서 책을 넘겨보며 어떤 책인지 보았다.

책은 주인공 엘리엇이 증조할아버지(대마술사)가 남긴 편지의 내용대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마술사를 찾는 여정을 담고 있다.

그 여정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마술을 배우는 엘리엇은 어느새 훌륭한 마술사가 되어 있다는

훈훈한 이야기로 마무리되는데, 어머나, 책에 빠져 아들이 선보이는 마술을 못봤다.

그리고 나도 마술을 연습하고 있다 ㅋㅋ

아들은 학교는 물론 이번 추석 때 사촌들에게 멋진 마술을 보여줄 거란다.

나는 조카들에게 줄 추석 선물로 이번엔 옷 대신 이 책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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