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숲 환상책방 13
이혜령 지음, PJ.KIM 그림 / 해와나무 / 202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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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소 판타지물을 좋아해서 찾아서 읽는 편인데,

이번에 한국적인 판타지가 출간되었다 해서 냉큼 읽었다.

또 내가 재미있게 읽은 <브로콜리 도서관의 마녀들>을 쓴 이혜령 작가의 신작이라

더더욱 기대가 되어 이틀만에 휘리릭 다 읽을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넘넘 재밌다. ^^

<괴물의 숲>은 다른 외서 판타지물과는 다르게

한국적인 정서와 한국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이야기를 꾸려나가고 있어서

좀 더 이해가 쉬웠고, 좀 더 자연스럽게 상황에 몰입이 되었으며,

좀 더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서준이와 아라는 서로 다른 아픔이 있는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이 괴물의 숲에서 기이한 동물들을 만나고,

마지막에 괴물과 맞닥뜨리는데 나도 모르게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그리고 어느새 그들을 응원하고 있고, 괴물을 물리치는 순간 짜릿한 희열을 느꼈다.

마치 내가 괴물의 숲에 갇힌 듯 느껴질 만큼 정말 리얼한 묘사와 스토리에 빠져들었고,

마음속 상처와 아픔들로 가득한 주인공들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었다.

요즘 다른 책들은 좀 유치했는데, 이 책은 내가 정말 손에 땀을 쥐고 읽은 만큼 재미있었다.

초4~초6까지 읽으면 좋을 것 같다.(글을 잘 읽는 초3도 가능!)

초등 고학년들에게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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