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꽃을 놓고 돌을 쥐다 - 당신의 삶이 슬픔과 허무함으로 흔들릴 때 건네고픈 그림에세이집
서빈 지음, 국향 그림 / 득수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서정적인 서빈 작가님의 글에 그 정서를 딱 맞게 시각적으로 표현해준 국향 작가님의 그림이 완성도를 더해주었다.
글, 그림, 음악. 이 세 가지 중 단 한 순간도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었던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커갈수록 현실적인 상황에 좋아하던 예술을 포기하고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가게 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꽃을 놓고 돌을 쥐다>는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그림에세이집이다.
첫 번째 읽었을 때는 어려웠다. 시란 그런 법이다. 직설적이기보다 비유적이니까.
두 번째 읽을 때에는 무언가 느껴졌다. 설명하기 힘들지만, 좋았다.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세 번째, 이 책이 어떤 의도로 쓰였는지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를 알고 다시 읽었을 때 비로소 알게 되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문장과 그림을 곱씹을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작품이다.
꽃을 놓고 돌을 쥔 모든 사람들에게. 그렇게 쥔 돌에서도 단단한 꽃이 피어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