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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파랑의 궤도
네이선 밸링루드 지음, 심연희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5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배경은 화성 개척지이고, 인간들은 실린더를 넣어 사용하는 엔진 로봇과 함께 살아간다. '침묵'이 내려앉아 더욱 삭막해진 사막에서 '스트레인지'라는 광물로 인해 모든 존재는 점점 이상해지고 뒤틀려간다. 살아남기 위해 소중한 것들도 기꺼이 버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주인공인 에너벨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잊지 않고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에너벨의 위험천만한 여정을 안전한 곳에서 따라가는데도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불안과 위험을 보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가는 곳마다 폐허를 만들고 모든 것을 뺏고 빼앗기는 존재.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까지 할 수 있는가, 또는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까지 할 수 있는가. 도덕도, 윤리도, 가끔 주인공의 가치관마저도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지만 결국에는 꺾이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는 그들을 응원하게 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