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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 동안, 딸을 잃어버렸습니다 - 400통의 편지로 다시 연결된 가족의 시간
김희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3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재수를 결심한 딸이 기숙학원에 들어간 동안 딸의 빈자리를 자각한 엄마 아빠가 그동안 챙겨주지 못했던 미안함을 담아 매일매일 편지를 써 보내는 내용의 에세이다.
기숙학원이 가정으로부터의 도피처였던 딸도 끊기지 않는 편지를 보며 부모님에게 닫았던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일에 치여 바쁘게 살아가느라 가족에게 소홀했던 지난 날들을 반성하며 이와 비슷한 가정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늦었다고 생각하고 포기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라고. 반드시 바뀌는 게 있을 거라고. 특히 지금, 5월 가정의 달에 읽기 딱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가족. 가장 가까운 관계이기에 가장 소중히 대해주어야 하지만 곁에 있는 게 너무나 당연해서 가장 쉽게 소홀할 수 있는 관계이기도 한 것 같다. 때로는 가장 쉽게 상처를 주고, 또 상처받기도 한다. 알면서도 바뀌는 게 참 어렵다. 하지만 바뀌어야 하겠지. 죽을 때까지 떼려야 뗄 수 없이 무언가로 묶여있는 관계라면 족쇄보단 리본이 귀엽잖아요🎀
'미안해'도, '사랑해'도, 말로 직접하기는 쑥스럽지만 전하는 편이 무조건 좋으니까! 이제는 삼켜버리는 대신 한번 편지에 쏟아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