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사이의 우주
더그 존스턴 지음, 신윤경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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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문학수첩에게서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십대 소년,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을 둔 아내, 병으로 딸을 잃고 혼자 살아가는 시한부, 그리고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 생명체.

가족이라고 부를 만한 존재도 없어 혼자이며 분리되고 고립된 세 사람이 비인간적인 존재를 통해 유대감을 느낀다.


우리나라, 하면 정이 많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점점 무정에 가까워지는 것 같다.

우리보단 나, 집단주의보다 개인주의. 타인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담스러워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노력이 귀찮기만 하고 은둔형 외톨이, 자발적 아싸는 늘어나고.


그럼에도 인간은 여전히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가 편한 순간이 훨씬 많더라도, 누군가의 온기가 간절해질 때가 분명히 있고 외로움보단 유대감이 사람을 살아가게 한다.


우리는 각자 독립된 개체인 건 맞지만, 너무 서로와 서로를 분리하기보단 조금은 더 연결되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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