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우연 - 제1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63
김수빈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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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약간 심심할 정도로 평범한 인생이라는 거 - P82

네가 다치지 않으려면, 네 의지와 상관없이 너한테 흘러들어 온 것들은 그렇게 다시 흘려보내는 게 맞는지도 몰라 - P85

퍼즐의 한 조각 같은 거야. 전체의 한 부분일 때만 의미가 있는 - P155

대부분의 부모들이 보통의 평범한 캐릭터를 뽑을 때, 어떤 부모들은 특별 한정판을 뽑는 거야. 모두가 갖고 싶어 하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그런 아이를 - P157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인 항성과 다른 항성의 빛을 반사해서 반짝이는 행성 - P185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위치에 서 있는 것. 골을 넣어야 하는 스트라이커에게 그보다 더 중요한 능력도 없거든요. 어느 특정한 시점에 누군가의 곁에 있어 줄 수 있는 것, 그걸 우연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나는 그것도 위치 선정이라고 생각해요 - P207

가까이 다가설 수 없어도 좋아할 수는 있다. 손끝 하나 닿지 못해도 마음은 닿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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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 케이스릴러
주영하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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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뭘 자랑해야 할까요? 뭘 자랑해야 내가 다른 사람보다 우위에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을까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 그 여자들은 행복을 경쟁하기 시작했어요. 행복배틀. - P98

누군가의 커다란 비극 앞에서는 감히 함부로, 그 어떤 위로조차 건넬 수가 없었다. 공감한다. 이해한다는 말이 명백한 거짓임이 드러나기에 - P173

인간은 본질적으로 행복보다는 고통에 가까운 존재입니다. 행복은 아주 추상적인 데 반해 고통은 매우 구체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당연한 겁니다. 그래서 인간은 고통을 통해 실존을 경험합니다. - P191

행복배틀에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요? 더 행복해질 필요도 없어요. 남의 행복을 부수면 되거든요. - P217

물이 담긴 컵에 아주 작은 잉크 방울을 떨어뜨린 적은 있죠. 의심이란, 그런 거거든요.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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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위로 - 글 쓰는 사람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곽아람 지음 / 민음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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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 내용이 기억에 남지 않으면 헛되다고 흔히들 생각하지만, 대학 시절의 공부는 잊히는 과정에서 정신에 깊은 자국을 남기고 거기에서 졸업 후 이어질 고단한 밥벌이의 나날에 자그마한 위로가 될 싹이 움튼다. 그것이 공부의 진정한 쓸모라고 생각한다. - P9

세상을 바꾸기보다는 나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일이 더 쉽기에, 자신을 다독여 가며 단련시키고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일에서 공부의 의미를 찾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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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계절
권여선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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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나가지마. 사는 거 너무 멀리 내다봐서 좋을 거 없어. - P24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하다가 문득 그럴 수도 있지, 한다. 인간의 자기 합리화는 타인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합리적인 경로로 끝없이 뻗어나가기 마련이므로, 결국 자기 합리화는 모순이다. 자기 합리화는 자기가 도저히 합리화될 수 없는 경우에만 작동하는 기제이니까. - P36

직시하지 않는 자는 과녁을 놓치는 벌을 받는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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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공부법 - 내신.수능 1등급 우등생들의 특급 공부 비법 바른 교육 시리즈 21
신영환 지음 / 서사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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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가 함께 따라올 때 완성되는 것이다. - P21

내신 공부를 위해 누가 더 얼마나 많이 반복하느냐가 다른 결과를 만들었다고 했다. - P28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똑똑함‘이 아니라 ‘집요함‘이라고 말했다. - P33

공부를 잘하기 위한 키워드로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 철저한 자기 통제, 집요함을 뽑아볼 수 있다. - P33

어떻게 보면 인간들 사이에서의 지능은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지능 차이보다는 누가 먼저 경험했느냐 혹은 더 많이 해봤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 P35

자존심이 강한 학생은 모르는 게 있어도 티를 내지 않고, 체면에 더 관심이 많다. 반면 자존감이 높은 학생은 자신이 모르는 걸 알아내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자신이 모르는 것을 적극적으로 물어본다. - P38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보다 싫어하는 과목에서 공부 자존감을 얻는 것이 고른 성적과 실력 향상에 아주 큰 도움을 준다. 재미는 없어도 이 과목을 왜 공부하고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깨달으면 그 과목 공부를 헤쳐 나가는 힘이 생긴다. - P57

공부를 잘하게 되면 공부를 더 잘할 수 밖에 없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 P63

수험생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는 수업이나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강의를 100번 듣고, 거의 달달 외울 수 있는 수준이라면 그건 공부한 거라고 봐도 좋을 거 같다. 하지만 현실은 수업을 한 번 듣고 나서 공부했다고 하니까 문제인 것이다. - P110

강의에만 의존하게 되면, 어렴풋이 아는 지식만 늘 뿐이라고 했다. 강의 듣는 시간과 순공 시간의 비율을 1:2로 만들라고 권했다. - P111

다른 과목에 비해 사탐은 조금 늦게 시작해도 노력으로 충분히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라 말했다. 그 이유는 타 과목은 기초부터 단계적으로 실력을 올려야 하는데, 탐구과목은 기초가 없어도 개념을 하나씩 잡아가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 P284

우리가 문제를 인식할 때 항상 자신이 희생자라고 생각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문제에 대한 책임자라는 걸 인식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한다면 더는 인생의 실패자가 아닌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했다. - P314

그들은 자신이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잘 나오는지 확인할 뿐이다. 그리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계속 채워가며 끝없는 성장을 한다. - P318

시간 안에 최대한 해내는 게 우선이지, 완벽하게 해내는 게 중요하지 않다. - P322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적을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먼저 우호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감정은 감정을 낳기 때문에, 먼저 좋은 감정을 보여야 좋은 감정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걸 안다. - P330

내가 지금 보는 시험이 어려우면, 다른 사람도 모두 어렵다고 생각하세요. 혹은 시험이 너무 쉬우면, 내가 그동안 준비를 잘해서 시험이 쉽다고 생각하세요. - P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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