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유아이북스

우리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 진로 컨설팅 전문 초등학교 교사가 말하는 행복 교육론
문중호 지음 / 유아이북스 / 2015년 10월

우리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유아이북스

엄마들은 아이가 공부 잘하기를 가장 많이 바란다.

공부를 잘 하게 하기 위해 학원을 보내든 엄마표 공부를 하든

과거 우리 때와는 많이 달라진 것은 분명하다.

나어릴 적만 하더라도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기 때문에

매일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늦은 저녁이나 밤이 돼서야 집에 갔던 기억이 난다.

나도 대부분 엄마표 교육을 하려고 힘쓰고

학원에 다녀오고 숙제 및 집에서 공부를 좀 하다 보면

아이가 놀 시간은 거의 없는 듯하다.

요즘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이

과연.. 내가 이렇게 아이에게 놀 시간 없이 공부만 하게 하는 것인 잘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

'우리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이란 제목을 보자마자

나 또한 정말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고 싶어 책을 보게 되었다.

시켜서 하는 공부는 아마도 어릴 때나 가능할 뿐.

점점 아이가 자랄수록 자기의 생각이 커지면서 부모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게 된다는 것을 요즘 점점 느끼고 있다.

'우리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의 저자는 진로 컨설팅 전문 초등 교사로 학교에서 자신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이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고 자신도 그러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도 나와있다.

같은 학교 엄마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다 보면 정말 저런 선생은 우리 아이 담임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선생들도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꼭 그 선생님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여러 번 들게 했다.

그리고 저자의 이야기 속에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보면서

엄마인 나도 집에서 꼭 활용해봐야겠다고 생각한 부분들도 있었고..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책 읽기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집에서 학교에서 아이를 끝까지 믿어주고 입장에서 생각해 주는 것.

이 책을 읽고서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