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건강은 초등학교 때 완성된다 - 스타 한의사 이경제 원장이 말하는
이경제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아이는 9살이다.

태어났을 땐 타이어 선전에 나오는 하얀색 울퉁불퉁한 팔다리를 가진 마스코트와 비슷했는데 커가면서 1년의 2/3을 감기, 비염, 장염등을 달고 산다.

지금은 그래도 1/2정도로 괜찮아 지긴 한 것 같지만.

책 제목을 보고 꼭 내가 읽고 아이를 건강하게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활달한 아이인데 체력이 딸려 항상 피곤하면 눈밑에 다크써클이 내려와 안쓰러울 때도 많고 책 소개를 보니 이 책을 읽으면 어느정도 아이가 건강해 질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 중 꼭 읽고 싶게 만든 것은 '비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였다.

나도 비염이 있어 아무래도 유전적인 것이 있어 미안한 맘도 있고 주변에 비염을 오랫동안 달고 사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병원에서 해마다 약을 먹어야 되고 부작용으로 인해 사는데 너무 불편해 해서 꼭 비염만은 고쳐줘야 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어느 병도 마찬가지지만 우선 면역력을 길러야 할 것 같다.

지금도 우리아이는 감기(비염도 좀 있음)로 한의원에 다니고 있는데 원장님께 "비염은 약을 먹으면 나을까요?"하고 물어보니

웃으시면서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비염은 한 번 먹는 다고 낫는게 아니고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체질에 따라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밀가루는 안먹는게 좋고 제철과일과 야채, 생선등등..

책을 읽어보니 마찬가지로 음식에 대해 나와 있는 부분이 많다.

병에 따라 마시는 차 종류와 체질에 따라 마시는 차종류도 나와있다.

그리고 한의학적인 부분의 이야기가 많다보니 이침을 어느 곳에 놓는지도 나와 있어 아픈 부위에 따라 이침을 놓아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내용 중 몸이 아픈이유가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럴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로인해 아플 수도 있다는 글을 보니 우리 아이가 아픈이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에게 공부 때문에 혹은 화를 많이내서 마음의 상처를 줘서 그런건 아닐까..

아이가 아플 경우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내용 인 것 같다.

 

책의 후반부에는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지만 체질별 공부법도 나와 있는데 아이 체질별로 공부 및 성격, 대화법 등이 나와 있어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다.

 

계속 책을 보며 너무 유익하고 느끼는 점도 많았는데  맺는말에

P294 부모가 편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를 읽으며 부모가 먼저 본보기가 돼야지 아이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어른은 아이의 거울이라고 했다.

아이들 앞에서 올바른 모습을 보여야 아이도 바르게 자란다.

 

위의 내용들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우리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해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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