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의 명작들! 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

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
노성두 지음 / 스푼북 / 2022년 6월

[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

많은 미술 지식들을 습득하다보면, 각 시대별로 그 양이 워낙 방대하기때문에 어느 작가의 어떤 작품이었는지, 머릿속에서 뒤죽박죽 섞이면서 헷갈리기 마련이죠.

그런 독자들을 위해 첫 페이지에는 미술의 역사에 접근하는 방법으로 시작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미술정보를 정돈하는 방법부터 알려주고나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그런 점에서 친절한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책의 두께가 얇은 편이고 글씨가 크기 때문에 초등학생을 위한 책으로 보이자먼,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시대적 배경과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일화를 친절히 소개해주기때문에 성인분들까지 모두가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는 기본적인 안내서와 같은 역할의 책입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중세와 르네상스의 차이를 알고 계신가요? 또 그 시대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이며 미술의 역사를 왜 구분지어 규정하는지에 대해서 저자는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두 번째 페이지의 이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을 생각해내기에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우선 시대순서상 중세 미술 다음으로 등장하는것이 르네상스 미술입니다.다만, 르네상스라고 해서 모든 유럽이 통일 된 양식이 정해져 있는것은 아니었다고 해요.

중세에는 재물,명예, 심지어 지식까지도 하찮게 여기며 세속적인 가치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고하니, 지금의 자본주의에서는 참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인데 말이에요.

물질적인것보다 오히려 중요시 여긴것은 영원하며 절대적이고 변함없는 초월적인 가치 즉, 신이라는 존재와 성서의 말씀이 바탕이 된 시대였다고 해요.

그래서 중세 시대에는 주로 신과 관련 된 교회와 같은 종교 건축물에서 유명한 작품들을 찾아볼 수가 있죠.

그렇다면 중세 시대 이후인, 이 책에서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르네상스 시대는 어떨까요?
르네상스 시대부터 인간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사상이 퍼져나가면서 교회의 권위는 서서히 빛이 바래기 시작했어요.

이 때 도시들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대학의 자치권이 확보됨에 따라 교육은 점점 실용적인 법학,의학 등을 가르치게 되면서 인문주의 운동을 앞선 것을 계기로 르네상스를 이끄는 힘이 되었답니다.

이렇듯 중세와 르네상스는 시대적 특징이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는 흐름에 맞춰서 점차 중요시 여기는 가치가 변함으로써 작품을 보는 관점도 다른 양산을 띌 수 밖에 없었겠죠.

미술이라고 하면 보통 서양미술을 많이들 떠올리실텐데요. 저 또한 서양미술사에는 관심이 많지만 르네상스 시대는 근대와는 조금 거리감이 느껴져서 작품에 대한 흥미가 크지 않았는데요.

‘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 책을 읽으면서
책 제목처럼 단숨에, 작품의 탄생 배경과 시대적 상황을 맞추면서 읽어나가다보니, 최소한 책에 나온 작품들은 잊어버리지 않고 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술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신분들,
혹은 르네상스 시대와 중세시대의 차이점을 모르시는분들이라면, 앉은자리에서 빠르게 읽어볼 수 있는
안내서와 같은 책이니 부담없이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