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 읽어도 싹 이해되는 초등 사자성어 쓱싹 초등공부 2
인호빵(남지은, 김인호)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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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2 올라가는 막내의 이번 겨울방학 미션 중 하나가 사자성어 / 관용어 / 속담 마스터에요.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데 모두 이 셋 중에 하나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로 공부해놓으면 독서가 편해지는 사자성어는 잘 정리된 책 한 권을 읽으면 어느 정도는 커버할 수 있어요.

게다가 가나다 순서로 편집된 책이라면 마치 국어사전 찾아보는 것처럼 책꽂이에 꽂아 두었다가 독서 중 모르는 사자성어가 나왔을 때 바로 찾아볼 수도 있어요. 목차를 보고 필요한 사자성어 찾아보는 방법도 알려주면 두루두루 부모님이 편해집니다.






가나다 순서대로 사자성어가 정리되어 있으면 나중에 찾아보기에 편해요. 국어사전처럼 말이죠. 솔직히 한 번 보고서는 모두 다 머릿속에 정리되지 않는 것이 사자성이이니 나중에 꼭 다시 찾아보게 되니까 말이죠.




저희 아들한테 책 여기에 꽂아 두었으니 책 보다가 궁금한 사자성어가 나오면 찾아보라고 했어요.



많지도 적지도 않은 75개의 사자성어가 나와 있습니다. 한 개의 사자성어는 두 페이지에 걸쳐서 카툰과 설명으로 나와 있어요. 충분히 초등 저학년이라도 읽고 이해할 수 있어요.

작가 부부가 실제 아이가 넷이고 반려동물까지 있아면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모두 책의 소재가 되는데요 아무래도 다자녀 가구 이거 맞는 것 같아요. 카툰 속 상황들이 경험 속에서 나온 것이 틀림 없어요.






각주구검을 연필을 깎는 에피소드로 표현한 것이나 감탄고토를 한약 먹는 아빠의 이야기는 우리 가정에서 흔히 경험하는 일이잖아요.

아이들도 경험해봤기에 이해가 쉽게 되어 사자성어를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없어요.

여기서 한 가지 더 도전할 과제는 한자 공부이네요.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재로 한 작가의 경험이 녹아나 있는 쓱싹 초등공부 시리즈는 지금 저희가 보고 있는 사자성어 책 말고도 속담이나 맞춤법, 수수께끼, 관용구까지 시리즈로 나와 있다고 해요. 저희 아이가 다른 책들도 보고 싶다고 하네요. 너무 재미있대요.



***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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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 삽니다
예세 휘센스 지음, 마리케 텐 베르헤 그림, 정신재 옮김 / 노란코끼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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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겨울방학이라 초등 아이들 독서 많이 하게들 하시죠?

저희는 교보문고를 자주 가는데요, 어떤 재미있는 신간이 나왔는지 보고 애들이 보고 싶다고 하면 바로 읽도록해줘요. 독서는 흥미가 생겼을 때 바로 읽도록 하면 순삭인데 시간이 지나면 또 시들해져요.

초등독서를 하게 하면서 픽션도 좋지만 논픽션 책도 읽도록 해주는데요, 아무래도 재미는 덜해서 많이 읽게 되지는 않아요. 논픽션이지만 픽션처럼 재미있게 나오면 참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고 그렇게 나온 책들도 있어요. 논픽션 콘텐츠를 픽션처럼 구성하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지식을 쏙쏙 흡수할 수 있어요. 엄마들이 생각하는 재미와 지식 모두를 가지고 있는 책이 바로 < 북극에 삽니다 > 랍니다.




< 북극에 삽니다 > 네덜란드에서 사랑을 받은 동화책이라고 해요. 2021년과 2022년에 걸쳐서 프레미오 안데르센상, 실버페인트 브러쉬상, 가장 아름다운 표지 상, 볼로냐 라가치상, 안 볼커르스 상 등을 수상하였거나 후보작에 오른 책이에요.

수상을 많이 하였다는 것은 그만큼 출판계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책이겠지요?

특히 사라져가는 북극 동물들은 기후 위기와도 바로 직결되어 있고, 또한 그 책임은 오롯히 인간에게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도 알려줘야 하는데요, 이러한 점들을 책에서 역설적이게도 따뜻한 동화 스타일로 전달하고 있어요.




북극 동물들의 일러스트도 하나의 작품이라 그림 좋아하는 저희 딸아이가 한참을 뚫어지게 보았어요. 실사도 가치가 있지만 또 예술로 승화한 작품이라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작가가 직접 극지방을 가족과 여행하고 극한의 추위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직접 관찰하고 그것을 책으로 펴냈다고 서두에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기후위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고요.

책 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책임을 알 수 있어요.

순록 / 북극곰 / 북극여우 같은 잘 알려진 동물부터 북방가넷 / 고리무늬 물범 / 바다쇠오리 / 스발바르 순록 / 세가락 갈매기 같은 낯선 이름의 동물들도 알 수 있어요.




동물의 입으로 전해지는 1인칭 시점의 전달 방식이라 아이들이 마치 동물과 대화하듯 책을 읽어나갈 수 있어요. 너무나 기발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인데요, < 제 코는 털이 많고 혈관으로 가득 차 있어요. 그래서 제가 숨을 들이마시면 공기가 폐 속에 도달하기 전에 따뜻하게 데워진답니다. > 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동물 백과사전 같으면서도 재미있게 동화 읽듯이 볼 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에게 반응이 좋았습니다.



***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읽은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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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요괴전 9 - 시간을 달리다 : 시각과 시간 개념연결 초등수학 모험 만화 9
이한율 지음, 정현희 그림, 최수일 정보 / 비아에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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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등 아이들이 수학 잘하는 방법 중 하나로 수학 도서를 많이 읽으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수학 동화책도 많이 언급되는데요, 저희는 말로만 들었던 수학요괴전을 이제서야 영접하였답니다. ㅎㅎㅎ





최신판인 9권은 시각을 다루고 있어요. 마침 초등 2학년 1학기 수학에 시간과 시각 단원이 나오잖아요. 저희 막내가 이번에 초2에 올라가기에 마침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 아이가 앉은 자리에서 다 읽더니 시간과 시각이 그 동안 같은 단어인 줄 알았다고 해요. 그 말을 다시 해석해보면 수학요괴전을 읽고 난 이후로는 시간과 시각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했다는 의미겠지요? ㅎㅎㅎ 하나의 큰 수확입니다.




학교 교과를 교실에서 배우는 것도 다 선생님들의 노하우가 녹아 있는데요, 재미있게 화두를 꺼내면서 직간접 경험을 설명해주시는 과정으로 알고 있어요. 물론 그 과정속에서 아이들이 눈이 반짝거릴만큼 흥미를 이끌 요소가 간간히 있어야겠지요.






 서로 이야기하면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라 비록 수학 교과 설명일지라도 눈을 반짝거리면서 집중하게 되는 효과가 있답니다. ㅎㅎㅎ 같은 수학 내용인데도 이렇게 아이들이 받아 들이는 태도가 달라지네요. 어떻게 설명을 풀어 나가느냐에 달린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어요.






시각의 덧셈과 뺄셈을 계산하는 방법도 수학교과 3학년 과정에서 나오고 많이 어려운 내용 중 하나에요. 부디 저희 막내가 초등 2-3학년에 걸쳐 나오는 시각 단원을 무사히 넘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ㅎㅎㅎ


**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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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18 - 미스터리 투어가 우릴 부른다! 암호 클럽 18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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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초등 아이들의 이번 겨울방학 미션 중 하나는 독서에요. 재미있는 책도 많이 읽고, 특히 고학년이 되는 큰 아이는 지식 분야의 책도 읽기로 하였어요.




하지만 그래도 책 읽기의 재미는 내가 좋아하는 책을 옆에 두는 거잖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가 < 암호클럽 > 이에요. 최신판이 18번째 책이랍니다.





암호클럽은 애거서 상 최우수 어린이 도서 / 앤서니 상 최우수 어린이 도서로 수상받기도 한 책이에요.




가람어린이 출판사인데요, 여기서 암호클럽 뿐만 아니라 탐정클럽,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뱀파이어 시스터 시리즈가 있어요. 모두 비슷한 결의 내용이라 아이들이 다음 책이 언제 나오는지 기다리게 되는 시리즈랍니다.





암호클럽은 독자 어린이들이 마치 진짜 탐정이 된 것처럼 책 속에 나와 있는 암호들을 해독하면서 미션을 수행해야 해요. 목차부터 암호의 시작이에요. 기호를 모르는 저는 하나도 모르겠는데 저희 아이는 재미있다면서 바로 기호표를 보고 해독 시작하였답니다.




암호클럽은 알쏭달쏭한 암호들을 풀어 나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랍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친구들하고 어울리는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스토리 속에 암호풀이가 녹아져 있다는 점이 더더욱 상황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고요.





암호해독의 방법은 어렵지는 않아요. 코드표가 책의 서두에 주어지는데요, 이것을 보고 하나하나 맞추어나가면 거의 풀리기는 해요. 간혹 처음 보는 암호가 나와서 또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과 함께 풀어 나가야 하기는 하지만요.




저희 아이가 암호클럽 18권 책을 보면서 프린터기로 뭔가 복사를 잔뜩 하길래 뭐지? 하고 들여다보았더니 코드표를 모두 복사를 하였어요. 그래야지 보기가 편하다고 하면서요. ㅎㅎㅎ 암호를 풀긴 해야 하는데 조금 더 편하게 하려고 복사까지 하는 열정을 보였답니다.


위도와 경도를 암호로 표기하여 이것을 풀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위도 / 경도라는 개념을 알게 되고요, 아울러 위도와 경도로 지구의 어느 스팟을 나타내는 GPS 의 개념도 알게 되었어요. 기대하지 않았던 재미와 지식을 모두 가지고 있는 책이네요. ㅎㅎㅎ




아이들이 머리를 쓰면서 재미있게 추리를 해나갈 수 있는 암호클럽 시리즈는 겨울방학 초등학생 독서활동으로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읽은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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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캣 두근두근 멋진 것들의 하루
타이어스 D. 윌리엄스 지음, 차야 프라바트 그림, 이한음 옮김 / 물주는아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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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들 동물 좋아하죠?




저희 애들은 고양이과 동물을 좋아해요. 그 중에 고양이를 제일 좋아하고요. 언젠가부터 고양이가 강아지의 인기를 넘어선 것 처럼 느껴져요. 고양이가 대세인 시대입니다.




고양이를 좋아해서그런지 고양이과 동물들에 대해서도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들이가 관련되는 이야기가 나오면 눈을 반짝거리고 귀를 쫑긋한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들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커요. ㅎㅎㅎ




논픽션 책도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1순위로 읽게 되고요, 픽션 책도 직접적인 지식을 알게 되어서 좋아해요. 애들이 보통 논픽션을 안 좋아한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해주는 책이라면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 멋진 것들의 하루 > 라는 시리즈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 < 빅 캣 >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논픽션 책이 새로 나와서 아이들에게 읽어보라고 주었는데요, 순삭해버리는 거 있죠.




일단 자기들이 좋아하는 고양이과 동물들을 모두 설명하고 있는 점, 이미지와 함께 궁금했던 점들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유익한 지식을 전달해주는 책이에요.




엄마들 입장에서 봐도 애들이 < 멋진 것들의 하루 : 빅 캣 > 을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있는 모습을 보면 괜히 뿌듯하다고 할까요? ㅎㅎㅎ 저만 그런 건 아니....죠?? :)






기존에 알고 있는 고양이과 동물에 대한 지식을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책이에요. 떠오르는 고양이과 동물은 뭐가 있으세요? < 빅 캣 > 책에서는 사자 / 호랑이 / 눈표범 / 표범 / 피규어 / 퓨마 / 블랙 팬서 / 치타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논픽션인데 쭉 읽어나가면 픽션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이 생기는 거 있죠? 무서운 대형 고양이과 동물, 말하자면 맹수에 속하는데도 연민 같은 것이 생기고 그래요.




고양이과 동물은 원래는 같은 조상이지만 1천만년을 흘러오는 동안 여러 종으로 갈라져서 지금처럼 계통이 갈라진 거라고 해요.






표범 계통에는 사자 / 호랑이 / 눈표범 / 표범 / 재규어가 있고요, 퓨마 계통에는 치타와 퓨마가 있다고 해요. 이런 계통 구분도 이 책에서 처음 알게된 사실이에요.




논픽션 책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너무 딱딱한 설명으로 아이들의 외면을 받기도 하잖아요. 하지만 빅 캣의 구성은 팩트를 중심으로 마치 특정 시간에 특정 고양이과 동물의 행동을 보고 설명해주는 듯한 서술이라 실감난답니다. < 눈표범 두 마리가 서로 날카롭게 소리치면서 빙빙 돌아요. 그러다가 우리 친구 눈표범이 와락 뛰어서 암껏에게 경고해요. > 이렇게 실감나는 묘사를 읽으면 눈앞에서 생생하게 고양이과 동물들의 사나운 모습이 그려진답니다.





재미있고 부담없이 읽으면서 지식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두근두근 멋진 것들의 하루 시리즈의 빅 캣을 이번에 보고 시리즈의 다른 책인 샤크와 벅스도 보려고 해요.

 

 

*** 물주는아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읽은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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