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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글쓰기 - 글 잘 쓰는 사람이 성공한다
김지노 지음 / 지상사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글쓰기라는 제목에 뒤도 돌아 보지 않고 바로 집어 들었다.완전 땡 잡았다라는 마음으로 책이 오기 만을 기다렸다.저자의 특이한 약력에 잠시 자극 받고서 이제 나도 글쓰기가 잘 되겠구나 얼마나 설레였던지...
맨땅에 헤딩...
그런데 글쓰기의 가장 최고의 비법은 맨땅에 헤딩을 해야 한단다.
그러다 다시 책 표지를 살펴 보게 되었다.빨간 글씨가 이제서야 눈에 띄는 것이다.공부하면 된다.
이 책은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리포터를 쓰기 전에 어떻게 하면 나만의 독특한 개성이 담긴 체계적인 글을 작성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강의를 하듯 저자는 이야기를 풀어간다.흔히 아주 쉽게 내 뺏던 말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쉬운 거다 너도 살아봐라!라는 어른들의 말을 거역할 수 없음을 이제 나도 그 어른들의 말을 나도 아이들에게 하곤 한다.
글쓰기 아무 생각없이 쓰다보면,써지는 것이 글쓰기지만,시험이라는 장애물 앞에서는 누구나 긴장하게 되는 쉽지 않은 부담스런 과제물이기도 하다.어린시절 우리들의 숙제에 꼭 빠지지 않던 일기쓰기는 지금도 여전히 아이들의 숙제이며,논술로 이어지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됨을 알고 있다.3학년 아이의 일기 쓰기에서 선생님이 주문하시는 방법 중에 하나는 무조건 15줄 이상되는 이야기로 채우라는 것이다.그림일기를 쓰던 아이는 매우 부담스러워 하며 15줄을 매꾸기 위해 30분 이상씩 시간이 들었지만..2달이 지난 지금은 15줄을 아주 무난히 쉽게 채워 나간다.
저자의 맨땅에 헤딩하라는 말은 이처럼 무조건 일단 써야 한다는 것이다.10분을 쓰던 5분을 쓰던 꾸준히 쓰다 보면,글이 나를 채워가는 느낌을 받게 된다.써야 할 이야기가 정해져 있었던 것 처럼 글이 술술 풀리게 된다.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의 모티머 J.애들러가 이야기한 책에 질문이 있으면 스스로 분석하고 사고한 만큼 답을 얻게 된다는 말처럼 글쓰기도 마친가지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나를 가장 잘 알고 나를 깨달게 해 줄 수 있는 스승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저자가 말하는 맨땅에 헤딩하라는 말로 나는 이해를 했다.
이것이 전부라면..아마도 나에겐 이 책은 너무 쉬운 책이며,그저 알고 있는 이야기를 둘러 이야기한 책에 불과하겠지만,저자가 이야기하는 글쓰기는 만만한 콩떡이 아니다.아는만큼 보이고,알려고 하는 만큼 알 수 있는 것처럼 저자의 글쓰기 강연은 쉽지 만은 않았다.그래도..어지간하면,,흝어보기만 해도 2~4일이면 충분하데..흝어보는 것만으로도 일주일은 걸렸다.그건 아마도 나의 문제점을 제대로 걸고 물어진 덕분은 아닌가 싶다.글을 쓰면서 고쳐야 할 습관,공부하면서 그냥 지나쳐가는 습관,귀기울여 들을려하지 않고 내 멋대로 글을 쓰거나 생각을 하는 습관을 고쳐야 하기에 저자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알아듣기 어려웠다.
글쓰기 6원칙..
뚜렷한 주제와 요점
흥미로운 서론
일관성 있는 본론
적절한 비류
치밀한 추리
적합한 결론
그리고,저자의 맨땅 헤딩의 헤딩의 산물인(상위 하위 표)는 나의 문제점을 여실히 들여다 보는 거울처럼 부족한 어휘력과 개념 파악이 잘 안되는 원인을 확실히 찾아 볼 수 있었다.
글쓰기는 날마다 행하여라..라고 저자는 말한다. 두렵다고,잘 써지지 않는다고 아예 쓰지 않는다면,글쓰기 실력은 좋아질 수가 없다는 것이다.어디 그런 것이 그 뿐일까 세상 모든 일이 인내와 끈기 없이 되는 일이 어디 있던가?어느 순간 한 우물을 파다 보면 요령이 붙고,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내고,주변의 사람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눈여겨 보면서 나의 스타일로 찾아가는 방법도 찾아가야 할 것이다.
저자는 아이디어 파일과 읽은 책 파일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 글쓰는데 보다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어찌했든 저자는 글쓰기의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맨땅에 해딩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하얀 종이 위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 나가는 일은 그야말로 맨땅 헤딩입니다.
맨땅 헤딩을 수없이 하다보면 어느 순간 벽이 뚫립니다.그 순간이 깨달음의 순간입니
다...p24
분류하고,체계화된 어원을 정리하는 과정은 아직 내가 소화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맨땅에 헤딩하는 습관으로 글쓰는 것이 두렵지 않게 되고.그러한 과정이 반복되다보면 나도 글쓰기에 있어서 깨달음이 올 것이라는 기대로 책꽂이 윗쪽에 아직 미해결된 부분을 밑 줄과 형광펜으로 색칠하여 표시하고 곧 다시 읽으러 오리라 아쉬운 배웅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