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아주 특별한 만남 - 생애 최고의 멘토에 대한 아주 특별한 기록
어니 카와일 지음, 공경희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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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내가 되어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어디 힘든게 한 두가지 뿐이겠냐고 소리지를 지도 모른다.아침에 남편보다 일찍 일어나야 하는 거,매일 세끼를 해야 하고,돈도 벌어야 하고,아이도 낳아야 하고,그것도 꼭 아들은 꼭 낳아야 한다고 하고(집안마다 다르겠지만),일주일에 한 번은 시댁으로 안부드리러 들려야 하고,명절 때면,시누이 식구들을 위해 명절 음식 외에 또 다른 음식으로 질리지 않도록,색다른 음식을 준비해야 하고,아이가 태어나면,그 때부터 잠재되어 있던 모성본능과 자유로웠던 자유의지가 균형을 찾기 위해 많은 시련을 겪게 된다.하지만, 삶이 그렇게 단순하지 만은 않다.그 과정에 숫한 문제들이 순간 순간 하루를 나의 삶을 좀먹어 들어가게 되고,어느 순간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 때문에 문제가 발생되었는지 알 수 없어 우울한 날을 만나게 된다.

 

자포자기,피해망상,자신감결여,정체성 혼란,경제력 압박,높아 지기만하는 교육열,쇼핑중독,드리마 중독,등,문제를 잊기 위해 본능적으로 무언가에 열중하거나 또는 외면하게 된다.하지만,그런 와중에도,함께 하는 누군가가 있다면,우리는 용기를 얻고 순간의 위기를 삶의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 수 있다.

 

내 인생을 바꾼 아주 특별한 만남은,한 순간에 맺은 한 번의 약속으로 인하여,뜻하지 않은 기적을 경험하게 되는 내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이야기이다.

 

맥스 원스턴 스톤,그는 이야기꾼이다.이야기만 들려 줄 뿐이지만,그의 이야기는 사람들과의 관계의 끈이자,알지 못했던 문제를 드러내어 눈 뜨게 하고,나 스스로 깨어나 삶을 변화시키며,반복되는 위기의 순간에서도 포기 하지 않고,선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멘토링을 해 준다.

 

이야기는 죽지 않는다.아이들에게는 전래동화를 통하여,권선징악의 의미를 심어주어,인간의 본성 속에 살고 있는 악을 물리치고,선을 행할 수 있도록 어린아이의 통찰력을 키워준다.그렇듯,우리들도,우리 삶 속에서 힘이 들 때,우리의 통찰력을 읽깨워 주는 이야기를 통하여 삶의 질을 보다 풍요롭게 살아 갈 수 있는 여유를 볼 수 있다.그리고,이야기는 강요가 아닌 공감을 이끌어 가는 은근한 매력이 있다.

 

이 책 속엔 어디서 이런 이야기를 찾아 냈을까 싶을 만큼 재미있고,잘 익혀 두어 아이에게 들려주면 잔소리가 아닌 달콤한 시럽처럼 아이가 먼저 손을 내밀어 시럽을 찍어 먹게 될 상황을 연출 할 수 도 있을 것이다.(일단은 내가 먼저 맛을 보아야겠지~)

 

나는 누군가의 멘토가 되기를 바랄 만큼 현명하지도,가슴이 따뜻한 사람은 아니지만,아이들에게 만큼은 그들의 멘토가 되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담아 널리 이롭게 쓸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싶다.

 

"생면부지 사람은 오솔길의 끝에 멋진 도시가 있을 거라고 믿었고,다른 사람은 특별하지 않은 곳일 거라고 믿었네,어떤 곳을 만나게 될지 두 사람 다 몰랐지.길을 가는 내내 두 사람 다 어려운 일과 좋은 일을 만났지.가 가는 내내 두 사람 다 어려운 일과 좋은 일을 만났지,두 사람 중 한 명는 항상 그 경험을 성스러운 탐험으로 받아들였지.,,중략,,하지만 다른 사람은 난관을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믿고 여정 전체를 어렵고 무의미한 길로만 받아들였지..그들이 같은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겠나?"----p33

 

이 이야기는 우리 삶의 모습을 아주 뚜렷하게 구분지어 주는 아주 간단하고도,너무도 소중한 진리가 숨어 있는 이야기이다.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달라진다.라는 새로운 진리는 아니지만,누구나 원하지만,모두가 하지 못하는 안타가운 이야기이기도 하다.

 

나의 삶의 목적은 태어나서 수도 없이 많이 바뀌었듯이 나의 삶이 밟아온 지형의 모습에 따라 바꾸었지만,목적을 완성 시키기 위한 비밀은 내가 태어나기 전이나 태어난 이후나 내가 죽어 없어진 후에도

비밀리에 전해져 올 것이다.그 비밀은 맥스 웬스턴 스톤이 30대 중반이 되어서 시작한 독서를 통한 변화된 삶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관계를 맺고,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진리를 열어 보여주는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변화하고,치유하는 능력을 세상과 함께 나누며 살아왔다는 것이다.

 

"모든 것은 인식의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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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는 우리가 사물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영향을 미치지.하지만 모든 것의 핵심은 인식이라네"------------------p85

아이와의 관계를 해결하고자 시작한 것이 독서였다.37에 시작한 치유독서여행은 삶에서 여유와 안식을 찾을 수 있도록 끝임없이 멘토링을 해 준다.때론,연인처럼,때론,사악한 뱀처럼,때,인자한 할아버지처럼,내가 짐작할 수 없는 세상의 문을 열어 맛보게 해 준다.사상가나 학자가 되기 보다는 보다 현명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힘을 얻고자 한다면,나는 책과 나누는 수 많은 이야기에 귀기울여 보라고 해 보고 싶다.나는 맥스와 같은 사람을 아니 나의 맥스와 언제나 마주 보며 수다를 떨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독서는 죽은 사람일지라도 다시 만나 교감할 수 있는 장치가 되어 있다."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그게 사실이라는 것은 그대 스스로 알수 있을 것이오'-----p186

 

내 인생을 바꾼 아주 특별한 만남을 통해 세상이 속삭여 주는 이야기에 귀기울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다.,한 때는 좋은 부모가 될 수 없었던 맥스처럼,, 나처럼..그리고,그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그 누군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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