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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하는 여자 짤리는 여자 - 똑 부러지게 살아남는 직장생활의 모든 것
김연우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 때로는 누구나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p.69
나는 왜? 자기계발서는 익는가?제 각각이겠지만,지금보다 조금이라도 인생의 후회를 줄이기 위함이 아닐까?--저자의 물음에 나도 잠시 생각에 잠겨 본다.내는 왜 자기계발서를 읽을까?앞서 왜 나는 책을 읽을까? 앞서 나는 왜 책을 통해 끊임없이 많은 토론의 장을 펼치며,이야기를 할까?저자처럼 인생은 후회의 연속이기 때문에 어떤 시기에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가 남기 때문에 후회를 줄이기 위해서 일까?사람은 생각하기 나름,말하기 나름,습관 짓기 나름이라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이,바로 이 순간이 아닐까?독서를 통해 얻어진 생활습관,언어,사고,는 후회가 아닌 행동을 남긴다.세분화된 독서의 분야 중 자기계밠서는 나에게 아주 직접적인 질문 공세를 펼치며,나태한 자신을 돌아보게 하여,새로운 계획을 세워 실천하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승진하는 여자 ,짤리는 여자는,실질적인 체세술이 여성에게 필요하며,소설 같은 자기계발서가 아닌 업무와 일에 대한 철저한 개척자 정신으로 관리하여야함 힘 주어 이야기 하고 있다.
살면서 한 번이라도 짤려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없을터.....,우리는 왜? 짤림을 받는가?나의 첫번째 짤림의 순간을 나는 잊지 못한다.막 에어로빅 자격증을 따고,lp판 다발을 들고,작품을 선보이며,각 에어로빅장에 실전면접을 받으러다니던,20대 초반..무서울 것이 무엇이 있으랴! 겁없는 청춘을 불태우기 위해 종횡무진 악발이 근성으로 매인 3타임을 따냈다.그야말로,나보다 선배들도 줄줄이 떨어진 그 당시엔 꾀나 우리협회에선 유명한 곳이였다.나이보다 들어보이고,쌀쌀맞은 태도가 당차게 느껴졌는지..나의 쾌거는 나의 동기들에게 꽤나 큰 자극과 선망의 대상이 되었었다.그것은 단 한 달로 끝나게 되었지만,,,
나는 당시 에어로빅만 끝내 주게 했다.단지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나는 알지 못했다.그 곳에는 아줌마들이라는 복병이 숨어 있었던 것이다.나비같이 거울 앞에서 운동만 하는 선생이 아닌,그들을 쥐고 흔들어 주는 카리스마,즉, 인간관계가 원할히 돌아 갈 수 있는 리더가 되어야만 했던 것이다.그것은 나의 첫번째 좌절인 동시에,헤어나 올 수 없는 트라우마가 되어 버렸다.짤리는 것이 두려워 다시는 면접을 보지 못했다.무엇보다 면접에서는 붙고,한 참 일하고 있는데..너는 내가 잘못 보고 뽑았다고 짤리는 경험은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참으로 어리섞기 짝이 없는 일이지만,그 당시엔 정말 심각한 고질병이였다.그래서 혼자 에어로빅을 해서 말아먹고,아는 언니랑 일하다가 또 짤리고,그 후론 에어소리만 들어도 눈 감아버렸다.그것이 바로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열번 쓰러지면,열 한번 일어나고,나의 잘못이 무엇인지,찾아보고,계발하였다면,지금쯤 협회에서 한 자리쯤 차지 하고 있었겠지..
바로 이것이 승진하는 여자들에게 있는 성공 마인드,그들 만이 공유하는 성공의 비밀이며,그들에게만 있는 대화법이고,행동학이며,상사가이드와 자기관리법(목차)의 부족이 나의 실패였음을 지금은 알고 있다.인간의 사회적인 동물이다.이 것은 혼자서는 살아 갈 수 없는 동물이라는 것이다.함께 살아 가면서,그들보다 잘 살기 위해선 그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아니,그들도 알고,하고 싶어하지만,하지 않는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
지금 나의 환경이나 상황을 탓하지 말고,나 자신을 믿고,나의 삶의 주인공으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고방식을 찾아낸다면,우리는 성공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다.여자라서,주부라서,당연시되는 부차한 설명은 이제 우리사회에서 누구도 우대해 주지 않는다.
이 책을 읽다보면,,실질적인 조언들이 쏫아져 나온다.시내정치는 필수불가결,사소한 상처에서 벗어나라,남자를 알아야 회사를 이긴다.'결혼이나 할까'하고 말하지 말라,수다보다는 침묵을 활용하라,남자들과의 대화채널을 만들어라,직장에서 먹을 것을 준비하지 말라,눈물로 분노를 대신하지 말라,낭만적인 회사는 없다,남자친구보다 상사를 관리하라,상사에게 맞서지 말라,당신을 공용해야만 하는 전뭉성을 가져라,백그라운드도 당신의 능력이다.경제지식은 성공 필수 아이템..이것은 각장마다 나오는 큰 제목이다.제목만 읽어보아도,벌써 나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하지 말라는 것을 하고 있는 것들이 보이고,왠지 저자의 말에 변명을 하고 싶고...여자인 내가 짤려야 할 조건이 한 두가지가 아닌 것이 오늘 나의 현실임을 실감케 한다.
누군가 나에게 맞혀 주기를 바라며 살았다면,성공하기 위해선 내가 나를 위해 그리고,성공을 위해 세상과 코드를 맞춰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6살 아들녀석 비유맞춰가며,올바른 길로 잘 인도해 주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듯,70노모의 가시돗힌 말씀에도,맘 상하지 않고,'감사해요 어머니 앞으로 잘 할께요'라고 말할 수있다면,나만의 시간이 없다 불평하지 않고,평상시 보다 읽찍 일어나 독서를 하고,운동을 하고,누구도 할 수 없는 나만의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결국 마지막 순간에 웃게 되어 있다 ---------p151라는 저자의 말처럼 나 또한 그 성공의 길에 다가서게 될 것이다.
누군가에게 짤리는 것이 아니라,우리는 내 자신이 나를 짤려나가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누구의 탓이 아닌 바로 내가 원인이 되었기 때문이고,나보다 더 노력하는 누군가가 있었기에 내가 짤려나가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빠른 지름길도,쉬운 내리막도,없다.꾸준히 나를 다스리고,관계를 위해 꾸준히 세상과 대화하고,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다면,우리는 행복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
사소한 잡담도,술한잔에도 의미를 두고 산다면,어찌 세상이 나를 짜를 수 가 있겠는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