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천재로 만드는 독서법
서상훈 지음 / 지상사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느끼고 깨달았으면 행하여라--감오행 感悟行

 

책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두근 거린다.혼자서 몰래 누군가를 놀래 주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 중 일때 처럼 아님,책 읽는 것을 걸리지 않기 위해 주위를 살피며,짬나는 데로 책을 읽는다. 걸리면,여기 저기서 볼멘소리를 들어야 한다."엄마!책 읽는 동안 TV보여 줘요""엄마!!엄마꺼 읽지 말고,내꺼 읽어 줘!!""엄마!심심해!!"아들 녀석의 불만과 신랑의 견제는 사실 부담이다.그래서 내가 선택한 것은 새벽 4시에 시간을 맞춰 놓고,찐한 커피 한잔과 책 읽기로 허기를 달래야 하는 것이다.10년 전만 아니 1년 전 만이라도 느긋하게 책을 읽을 수만 있었더라면..하는 후회는 더욱 애달게 책을 부여 잡게 된다.

 

홈스쿨,이것은 나의 자랑이자,치부이기도 하다

딸아이가 아기 때 부터 책이라면,눈뚜껑이 내려 앉아,다시는 뜰 수 없을 때까지 목이 쉬도록 읽어 주었다.그 것이 나의 홈스쿨의 시작이였으며,지금은 독서지도,독서치료,를 수료 후 직접 가르칠 수 있는 초보 수준이긴 해도 아이의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이렇게 외적으로의 성장 동안 많은 아픔이 있었다.딸 아이와의 직접적인 대면은 엄마의 괴팍한 성격에 불을 지피고,아이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또한,책이란 것이 지식만 건네 주는 것이 아니라,나의 삶 동안에 스쳐지나간 전반적인 모든 상황과 의미,그리고,앞으로 살아갈 이유와 꿈과 비젼,신에 대한 감추어진 나의 내면까지 고스란히 끄집어 내어 뒤집고,업고,구르고,어떤 형태로든 모양을 바꾸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해 주는 것이다.그러하기 까지,가장 힘들었던 사람은 아마도 가족들이였을 것이다.책을 읽을 때마다 변화무쌍하게 색을 바꾸는 카멜레온에게 적응하기가 그리 쉽진 않았을 것이다.

 

엄마들이 아이들을 학원으로 돌리는 이유는,아이와의 이러한 대면을 두려워 하기 때문일것이다.그것은 바로 엄마 자신의 치부를 두려워 함이고,해결책을 거쳐 나오기 까지의 과정을 피하고 싶기 때문일것이다.나 또한 그러한 고민을 많이 했었다.누구보다 현명하게,누구보다 건전한 정신을 소유한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었기에 망설여 졌다.엄마 생활 10년 중 나를 발전 시켜 준 계기는 두 말 할 것 없이 책과 함께 한 수 많은 아이와의 동화 읽기로 아이와 함께 감성이 계속 자랄 수 있었으며,아이와의 대립과 고민은 독서 치료를 통해 나를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서상훈의 천재로 만드는 독서법은 다시 말해 독서토론과 베껴 쓰기를 의미한다고 말 할 수 있다.읽기,듣기,말하기,쓰기 네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는 독서토론은 책을 읽고,함께 이야기 하고,책 속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이야기하거나,쓰기를 통해 토론 과정에서 얻은 지식은 종합하는 총체적인 방법으로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 모두가 함께 성장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는 것을 강조한다.

 

토론에서는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리더는 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배경지식 그리고,생각할 수 있는 꺼리를 계속 만들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그것을 다시 말해 질문의 질에 따라 함께 하는 참여자는 이해력,사고력,표현력,논리력,창의력,리더쉽,올바른 독서습관과 태도를 익힐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독서토론에서의 질문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사실적 질문(사실에 행당하고 정답이 하나인 질문)평가적 질문(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질문)사색적 질문(토론 참여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질문)과 구별되는 해석적 질문을 해야 한다고 한다.해석적 질문이란,책에 근거를 2개 이상 찾을 수 있는 질문으로,질문을 만들기 위해서는 책을 2번 이상 일고,잘 이해되지 않거나 특별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강한 인상을 주는 내용에 밑줄을 긋거나 표시를 하고,의심 관심과 흥미,토론 가능성,명확성,구체성 등의 요소를 기초로 좋은 해석적 질문을 해야 하며,해석적 질문 중에서도 텍스트의 핵심 메시지와 관련된 것을 핵심 해석적 질문 이라 한다.

 

이것은 독서지도에서나 독서치료에서는 발문이라 하여 질문을 만들어 참여자의 사고를 확장 시키고,나아가 질문에 바탕을 두어 글쓰기와 발표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어떤 책을 읽느냐보다 어떤 책을 어떻게 읽었느냐에 따라 책과의 교감 영역은 상상을 초월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천재로 만드는 독서법 중 저자는 베껴쓰기의 중요성과 효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 준다.다른 어떤 내용보다 백곡 김득신 선생님의 일화는 들을 때 마다 아둔하다고 스스로 남몰래 흐느끼는 내게 큰 힘이 되어 준다.무엇보다 베껴쓰기는 어려운 책을 읽고 있거나,단번에 외울 수는 없으나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따로 적어 놓은 행위 자체로도 많은 도움이 되며,어려워서 졸리울 때 특히,많은 도움이 됨을 나 또한 경험 자로써 저자의 베껴쓰기에 대한 의견에 동의하는 바다. 하지만, 글을 쓴다는 것은 사실 많은 노동이 들어간다.그다지 쉬운 일은 아니지만,..학창시절 컨닝페이퍼 만들던 것도 이 베껴쓰기와 일맥 상통한 것인지 잠시 엉뚱한 생각이 스쳐간다.

 

"재주가 남만 못 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마라,나보다 어리석고 둔한 사람도 없겠지만 결국에는 이룸이 있었다.모든 것은 힘쓰는 데 달렸을 따름이다."-----백곡 선생님의 묘비 에 있는 글귀--p22

 

멘텟 서머리의 기술

저자 서상훈님은 베껴쓰기 경험과 학습법 이론을 바탕으로 실전 독서법을 완성 하였다고 한다.멘텟아란 리처드 헌터의 <유비쿼터스>라는 책에서 나오는 단어라고 한다.멘텟은 수많은 정보를 스스로 분석,처리하여 우리를 효과 적인 결론에 도달하도록 돕는다.어떠한결정을 해야 할 때 멘켓의 임무는 결정을 위한 틀을 정의하거나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멘텟은 무엇이 중요한지,중요한지,어떻게 중요한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p92요약

 

1제목과 목차,머리말 맺음말을 읽습니다.

2,처음부터 끝까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통독하며 줄거리와 개요를 파악합니다.

3,책을 정독하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표시합니다.

4,80/20법칙에 근거해 핵심 내용을 베껴 스며 서머리(요약)합니다.

5,서머리 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서 일상에서 활용합니다.

6,블로그와 카페 등 인터넷을 적극 활용합니다.

7,꾸준한 지속성이 실력입니다.

 

또한 저자는 서머리를 하다가 고통의 순간이 찾아오면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라고 일러두기도 한다.순간의 고통만 잘 참으면 엄청난 성장과 발전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런 경험을 한 번마 맛보면 인내심이 강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고,아무리 하찬흥 일이라도 한 가지를 꾸준히 하다보면 성과가 나게 되어 있고 한다.물방울이 바위르 뚫느다는 신념으로 꾸준히 서머리르 하면 스스로 깜짝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게 될 거라 믿는다고 말해 주고 있다.------p98요약

 

아이를 위한 책 읽기가 지금은 나의 삶의 꿈과 비전까지 염두해 두게 되었고,고통의 순간들이 때때마다 밀려들고,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확실치 않은 불안감을 희망의 에너지로  변화시키기 위해 나의 알람은 정해진 시간에 나를 깨워 책 읽기를 시켜 줄 것이다.천재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읽고 실천하여 천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현명하길 원하는 사람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천재의 의미를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나 또한 현명해지길 바라는 사람으로써 저자의 깊은 뜻을 헤아려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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