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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을 높이는 생활 - 생활습관만 바꿔도 건강해진다
니시하라 가츠나리 지음, 윤혜림 옮김, 권오길 감수 / 전나무숲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보다 단순하게,보다 균형있게,보다 건강하게....
둘째녀석 한약을 2년이 다 되도록 먹이고 있다.무엇보다 금전적으로 부담이 크리라고 생각하지만,하루에 한 봉지의 약을 세 번 나누어 먹게 되는 한약은 약을 먹는 아이나 먹이는 엄마나 둘 다 부담이 적고,무엇보다 한의원의 전폭적인 지지로 먹이고 있다.아이를 키우면서 건강문제 앞에서는 돈이 문제가 아니다.건강할 수 있다면,무슨 짓이라도 할 위인이 바로 엄마라 불리우는 바로 나의 참 모습일 것이다.이 놈은 어려서부터 아토피 판정을 받아,여러모로 신경을 쓰고 있다.조미료는 새우젓으로 변신하고,밀가루는 우리밀로,국수는 쌀국수로 돼지고기는 데쳐서 과자는 먹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다행이도 아이의 아토피는 고구마와 떡과 오미자화채나 매실,등,,찌거나 발효시켜서 만든 음식으로 아이의 간식이 되어선지 지금은 그 누구도 아토피라고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이것 저것 잘 먹고 있다.
헌데..이 아토피라는 것은 아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정강이나 얼굴 때때로 전신에 이상반응을 보이게 된다.감기에 오랜 후유증 후 낙후된 면역체계에 이상 신호를 보내어 음식을 거부한다는 빨간 신호등이 켜지게 된다.특히 감기약은 상태를 완화시켜 줄 뿐 치료약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아이에게 열이라도 나면,뽀로롱 병원으로 달려가게 되는 것을 어찌 하리...무엇보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하고,병이 생겼을 때 현명하게 처신을 하여야만 그 휴유증에서 쉽게 벗어 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의 구강 안의 위생상태는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입 안에 상처가 심장병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입 안의 상처로 인해 세균이 상처로 침투해 혈액 속에서 온 몸으로 돌아다니다 가장 약한 부위를 공격하여 심각한 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몇 명이나 알고 있는지... 둘째 아들 녀석은 선천성 심장병으로 수술을 한 후 입 안의 상처나 치과 치료시 일반 아이들과는 다른 관리를 받고 있다.입안의 상처로 인해 세균이 몸 속으로 들어와 수술 부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심내막염을 특히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 보다 입 안 청결에 힘쓰며,입에 상처라도 나는 날이면,소독과 피를 막기 위해 유난 유난을 떤다.
그러 하기에 무엇보다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 중 하나인 입으로 숨 쉬는 것은 만병의 근원이라 함이 내게는 친숙하면서도,무서운 진실 앞에서 집중하게 되며 저자의 한마디 한마디에 힘을 실어 받아 적듯 읽었다.
미토콘드리아
면역력 이란 바로 이 세포가 지닌 생명력을 말하며,그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미토콘드리아다,그리고,미토콘드리아를 건강하게 하려면 코 호흡과 음식물에서 얻은양질의 영양 에너지원,태양광선과 온화한 에너지, 그리고 중력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는 '뻐의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이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자연의 섭리에 따른 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p25
모든 장에서 과학적인 근거제시와 그 원인과 결과 그리고,예방과 발병 후 치유과정을 모두 제시하며 우리들이 쉽게 무시하고 지나가는 일상의 생활 습관들과 잘못된 상식으로 오히려 건강을 헤치고 있는 부분들을 찾아 콕콕 찍어주고 있었다.
예를 들어 코를 고는 행위가 보통 코로 호흡을 하면서 불리워 지는 음치들의 합창의 결과인 줄 알았더니 이것이 바로 입으로 호흡을 하기에 생기는 음향 효과인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코콜이를 무시하면 몸 전체가 세균투성이가 된다.-는 말이다.영하 4~5'c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피부나 뇌의 상피하조직의 세포가 백혈구에 의해 운반된 장내 세균이나 비이러스로 인해 손상을 입는다.쉽게 말해 아이스크림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실명할 수 있다라는 매우 섬짓한 이론은 미토콘드리아의 생존 여부에 관련된 환경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으며,미토콘드리아의 건강한 활동은 바로 우리 몸의 면역성과 관련이 있으며,바로 건강한 생활과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건강한 생활이란 어떤 것인가? 바로 면역성을 높이는 생활을 말하며 미토콘드리아가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 ATP라는 에너지를 발생시켜 미토콘드리아를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또한,이 미토콘드리아는 열,빛,중력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그 말은 우리 몸 또한 같은 영향을 받고 건강이라는 것을 지키기 위한 첫번째 키워드인것이다.지나치게 과음하지 말고,과식하지 말고,지나치게 차거나 뜨거운 음식이나 온도도 안되며,직립이나 죄식활동 또한 몸을 피로하게 하므로 적당한 운동과 적당한 휴식과 적당한 음식과 적당한 햇빛을 받으며 적절히 살아만 가도 우리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유에 집작한 우리들의 일상에 대한 경고처럼 아주 단순한 면역성을 높이는 7가지 생활의 습관은 너무도 쉬워보여 그냥 소홀히 지나쳐갈 수 있는 것들이였다.
첫째,코로 호흡한다.자는 동안에도 마찬가지다.
둘째,양쪽으로 잘 씹어서 먹는다.
세번째,위를 보고 누워서 잔다(뻐의 휴식)
넷째,차가운 음식물을 과음,과식하지 않는다.
다섯째,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고 긴장을 푼다
.여섯째 햇볕을 쬔다.
일곱째,몸과 마음에 온화한 에너지를 받아들인다.
하지만,하나라도 소홀히 했던 경험들이 누구에게나 있었음도 간과 할 순 없을 것이다.그리고,그 부작용도 경험하여 보았을 것이다.좋은 것에 대한 나의 얄팍한 지식은 단순한 명제 앞에서는 누구보다 무식한 행동으로 업신여기는 경향이 있는 듯 나 또한 이것 만으로 정말 좋아질까?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나의 무지에서 나오는 질문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우리 가족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았다.언제나 입이 반쯤 벌어져 있는 상태에서 TV를 보거나,잠을 잘 때도 입을 반쯤 벌리고 잠을 잔다.(누구나 그런지는 모르겠다),그래선가 우리집 식구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잔기침과 감기도 꼭 목감기가 먼저 다.언제나 그렇듯,감시단을 결성했다.입을 벌리고 있거나 하면 "입"또는 "입다물어!"라는 과격해 보이는 말로 저지를 한다.물론 일등 감시단은 아이들이다.또,새로운 놀이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는지 매우 적극적이다.그리고,어른을 감시하는 맛을 점점 즐기고 있다.이 중 가장 어려운 것은 위를 보고 누워서 잔다를 실천하는 것이다.우리는 누에고치처럼 몸을 돌돌 말거나 엎드려서 잠을 잔다.아빠만 빼고,...
어렵지만은 않은 면역성을 높이는 7가지 습관로 우리 가족들의 면역성도 높아지는 계기가 마련 되기를 바래본다.그리고,철마다 들는 보약값으로 건강보험을 들 수 없는 아들 녀석에게 정기 적금이나 빵빵하게 들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