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재능에 꿈의 날개를 달아라
박미희 지음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꿈은 아이의 몫이다.

엄마는 안내자이다.꿈으로 가는 길목의 안내자

아이가 외롭지 않게 불을 밝혀주는 사람

엄마는 그것으로 충분히다.  -------------------박미희..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우리 여인들은 살아간다.때론 강아지를 키우면서도 엄마라는 이름을 붙며,"해피엄마""까미엄마"라고 불리기도 한다.엄마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행하는 행위의 근본은 무엇인가?한번 내 자신에게 물어본다.

 

그것은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기 위한 준비과정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는 답이 나온다.누구의 행복인가?자녀의 행복 나를 엄마라고 불러주는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꿈꾸며 살아가도록 해 주고 싶은 것이 궁극적인 목표인것이다.

 

박미희 나는 그녀는 잘 알지 못한다.다만,그저 극성스런 엄마들의 한명 쯤에 속하는 엄마라고 생각해 보았을까?또는 예쁜 딸내미 두어서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정도 해 보았을까? 박미희 그녀는 모르지만,그녀의 딸 김연아에 대해선 이미 많은 언론들을 통해 그녀의 화려한 경력을 알게 되었으며,그녀가 보여주는 공연들 또한,넋을 놓고 본 적이 있으며 매우 감탄하며 박수를 보내던 기억이 있다.그녀는 이제 피겨스케이팅 부분에서는 최고의 위치에 올라서 있다.국내는 물론이고,국외에서도 그녀는 이미 유명인사가 되어 있다.그녀가 일구어낸 역사의 한 자락엔 그녀의 엄마 박미희도 함께 한다.아이에게서 재능의 꽃을 피울 수 있게 꿈에 날개를 달아준 것은 김연아가 엄마라 부르는 그녀 바로 박미희이기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 아이를 관찰하다 보면 아이가 말을 해 준다.

하고 싶은 것,잘 할 수 있는것,휼륭하게 해 낼 수 있는것 ................p21

 

요즘 엄마의 역할에 대한 책들을 참 많이 읽게 되었다. 읽고,뒤돌아서면 또 읽게 되고,다시 다짐하고 다시 또 읽어보고,모두 영재거나 뛰어난 재능을 겸비한 자녀를 둔 엄마 또는 아빠들의 이야기는 나태한 나에게 무서운 채찟이 되어 나를 움직이게 한다.하지만 그러다보면 아이도 함께 방향을 잡지 못하고 휘두르는 채찟에 억울하게 맞게 되는 경우가 있다.다 모자란 탓이다.박미희씨처럼 아이를 보면서 원리를 터득하고 아이를 보면서 방법을 찾아간것은 같은데,10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전문가도 아니고 사회를 바뀌 놓을 수 있는 영향력도 있지 않다.   ..........p46

 

그래서 엄마는 아이를 통해 공부를 한다.아이에게 꿈이 있다면 아이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아이에게 확실한 동기 부여를 위한 자극과 격려,좌절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아이의 저력을 지원해 주는 방법,아이의 기질에 따른 교육의 방법과 사랑의 표현,결과가 좋지 못했을 때 그 순간 누구보다 실망하고 상심해야는 사람은 본인일텐데,거기에'비난'까지 해서야 되겠는가,한껏 위축돼 있을 아이를 위해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일은 하나뿐이다.등을 두드리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그것이 백 마디 꾸짖음보다 더 큰 울림으로 남을 것이다.......p163  라는 부분은 아이의 재능보다 중요한 건 인성이라는 그녀의 주장에 대한 정확한 해답이 아니였나 싶다.실패해도 비난 받지 않는 아이는 실패하여도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어떠한가?아이가 tv앞에서 넋을 놓고 있을 때,자신의 일을 잘 처리하지 못 할 때 말을 버릇없이 할 때 비난으로 일관한 잔소리를 퍼부어 댄다.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아직도 아이의 눈에 사소한 말다툼으로 눈물을 흘리게 할 때는 아이의 잘못된 행동보다는 또,그러한 잘못을 되풀이 하는 내가 밉상이라 더욱 화가 누그러지지 않기도 하다.빙판 위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김연아가 되기 까지 엄마의 피나는 노력과 정성과 실수가 있었듯이 나도 아이가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10여년김연아가 스케이팅을 시작여 재능을 인정 받아 재능을 꽃피울 수 있게 제일 먼저 변화를 감행한 그녀처럼 나도 아이들의 엄마로써 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서 어머니를 세상에 보냈다는 말처럼 아이에겐 신보다 더 큰 영향력을 주는 것은 엄마라는 생각이든다.

 

사랑스런 아이로 키우기 위해선 사랑을,행복한 아이로 자라나게 하기 위해선 행복을,꿈을 꿈꾸며 실현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선 꿈을 펼치도록,고난을 위기가 아닌 계기로 받아 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견디는 법을 엄마와 함께 그리고,가족들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알맞게 표현해 가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아직도 도전 중이다.그녀의 딸이 빙판 위에서 자신의 삶을 그려 나가는 동안 그녀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딸의 소중한 친구로 영원한 안내자로써 자신의 임무를 수행 할 것이기 때문이다.그리고,그녀와김연아는 행복한 스케이터이고 피겨맘이라 한다........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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