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스도쿠 인피니티 - IQ 148을 위한 논리게임 슈퍼 스도쿠 시리즈 6
마인드 게임 지음 / 보누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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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IQ는? 분명한 건 148은 아니라는 사실. 멘사의 기준이 되는 IQ 148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자주 하지만. 그래도 나와는 다른 종족이라는 느낌이라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들처럼 되고 싶다는 말은 아니지만.

 

누군가 이런 얘기를 한 기억이 난다. 뇌는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고. 그래, 나도 할 수 있다 이거야, 라는 마음으로 고른 책이 바로 <슈퍼 스도쿠 인피니티>이다. 스도쿠는 하는 방법은 알지만 거의 해 본 적이 없는 게임인데 두뇌 활성화에 상당히 좋다고 해서 한 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이 책에는 <타임스>가 엄선한 최고급 스도쿠 퍼즐 200개가 수록되어 있다. 가장 먼저 스도쿠 용어와 읽기 요령, 문제 푸는 법 등을 소개하는 데 처음 스도쿠를 풀어보는 사람에게 상당히 유용한 자료이니까 꼭 읽어보길 바란다. www.sudokusolver.com에서 스도쿠를 푸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고 하는데 영어 사이트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실제로 스도쿠를 풀어보니, 이전에 푼 스도쿠는 그냥 애들 장난 수준이었다. 타임스가 선정한 퍼즐이라 그런지 level 1부터 쉽지 않다. 낑낑대면서 푸는 데, 에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답은 못 찾겠고. 그냥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level 1부터 포기한다면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할 것 같아 천천히 풀어보기로 했다.

 

풀다, 쉬다, 풀다, 쉬다를 반복하다 드디어 level 1을 풀었다. 호, 이런 기쁨이구나. 문제를 푼다는 즐거움이. 정말 짜릿하고, 스스로가 대견하고. 그러면서 IQ 148은 이런 문제를 쉽게 풀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들고.

 

200개밖에 안 돼서 금방 풀 거라는 처음의 생각은 이미 사라졌다. 대신 퍼즐 하나 푸는 즐거움이 이렇게 큰 데 이 책에 수록된 퍼즐을 다 풀고 나면 정말 행복할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즐기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그런데 모두 풀고 나면 내 IQ도 148이 될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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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영어로 유창하게 말하자 - 표현확장 편 발칙한 영어로 말하자
심진섭.레이나.김현주 공저 / PUB.365(삼육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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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발칙한 영어로 진짜 쉽게 말하자-기본문장편>으로 공부를 했다. 책 제목처럼 아주 간단한 단어와 문장으로 왕초보조차도 어렵지 않게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본적인 문장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다. 공부를 하다보니 욕심이 조금 생겼다. 간단한 문장을 이어서 말하는 것도 좋지만 조금 더 유창하게, 조금 더 원어민처럼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그래서 연이어 공부하기 시작한 책이 발칙한 영어 시리즈 2탄 <발칙한 영어로 유창하게 말하자 - 표현확장편>이다.

 

책의 구성은 기본문장편과 동일하다. 먼저 책 속의 강의로 각 챕터에서 다룰 내용을 설명한 후 아주 쉬운 단어로 이루어진 Warming-Up으로 가볍게 연습을 시작한 후 2단계의 단어를 활용한 Jump-In으로 스스로 배운 내용을 복습한다. 그 다음인 Check-Up 코너에서 앞서 공부한 내용의 답을 확인한 후 다시 한 번 학습 내용을 반복한 후 Pile-Up 코너와 중간 점검, 총정리 코너를 통해 배운 영어 표현들을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할 수 있다. 앞선 기본문또한 QR 코드를 통해 책 속의 강의, 영어문장과 한글 문장 mp3, 누적 훈련 mp3로 책에 수록된 내용을 강사 직강과 원어민의 발음으로도 학습할 수 있다.

 

역시 기본문장편보다는 문장의 수준이 높다. 문장의 길이도 상대적으로 조금 더 길고. 그렇다고 아주 어려운 단어나 문장 형태라 공부하기 어려울 정도는 아니다. 기본적인 어휘로 이루어진 문장들이라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다.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려면 꽤 시간이 걸릴 듯 하지만.

 

기본문장편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중간 중간 발음에 대해서 설명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발음과 상당히 다른 부분도 있어서 조금 낯설기도 하다. 그래도 발음 하나까지 신경 써서 정리한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각 단어의 사용도 상당히 세밀하게 설명한다. 상황에 적합한 단어, 어떤 단어를 써야 할지 애매한 경우는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단어로 문장을 만들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서 평상시 궁금하던 부분들도 깨끗하게 해결해준다.

 

발칙한 영어 시리즈로 더 이상 버벅거리지 않고 영어로 쉽게 말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는 강력한 예감이 드는 것 나만의 착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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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그름 - 분열과 갈등의 시대, 왜 다시 도덕인가
조슈아 그린 지음, 최호영 옮김 / 시공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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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과 갈등의 시대라는 문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2016-2017년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보인 대한민국 모습이 바로 그렇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분열과 갈등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할지 모른다. 바로 나는 옳고 상대방은 그르다는 생각 때문이다. 만약 그렇다면 옳고 그르다는 판단의 기준은 무엇일까? 모든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적용되는 기준이 정말 있기는 있는 걸까?

 

하버드대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저자는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에 다양한 심리학, 철학 등을 근거로 옳고 그름에 대한, 인간의 도덕에 대한 주장을 펼쳐나간다.

 

상당히 어려운 내용이지만 막상 책을 읽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다양한 사례들과 심리학적 실험,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우화를 토대로 설명하기에 저자의 주장이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했던 도덕성과 전혀 다른 새로운 차원의 주장임에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진다.

 

도입부분에서 새목초지 우화로 설명하는 저자의 주장은 간단하다. 개인적인 차원의 옳고 그름은 도덕성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옳고 그름의 문제가 ‘우리’ 대 ‘그들’의 문제로 발전했을 때이다. 즉, 집단적 혹은 부족적 차원에서의 옳고 그름의 문제로 발전하였을 때는 쉽게 해결되지 못하고 갈등과 분열의 양상을 보인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들어서면서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타 문화 혹은 다른 사람의 삶이나 생각의 방식을 인정하는 흐름이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자신들이 속한 문화적, 인종적, 계급적 차원에서의 기준을 토대로 다른 이들을 판단한다.

 

저자는 고차 도덕으로 이를 해결하자고 한다. 고차 도덕이란 개인이 속한 집단의 도덕을 넘어서는 상위의 도덕으로 모든 이들을 도덕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큰 도덕을 일컫는다. 그러면서 저자 나름의 대안인 깊은 실용주의를 제안한다.

 

저자의 주장과 제안이 실제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이루어질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의 잣대만으로 그들을 판단하는 일에 대해서만큼은 모두가 돌아보아야 할 사안임은 분명하다. 서로의 협력으로 밝은 미래를 열기를 원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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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영어로 진짜 쉽게 말하자 - 기본문장편 발칙한 영어로 말하자
심진섭.레이나.김현주 공저 / PUB.365(삼육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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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어공부 좀 했다고 마음이 많이 거만해졌나보다. 책을 펼쳐 공부하려고 목차를 살펴보다 무심결에 이런 말이 터져 나왔다. “뭐야, 이렇게 쉬운 문장들이야. 이 정도면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겠는데.”

 

얼결에 나온 이 말이 순도 100% 정확하게 적용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아니다. 돌아보면 내 영어 실력은 여전히 얄팍하다. 여전히 외국인을 만나도 자연스러운 대화가 나오지 않아 버벅거리다가 그만두기 일쑤다.

 

교만해진 마음을 추스르며 한 챕터씩 차분히 공부하기 시작했다. 흠. 처음은 정말 쉽군. 이 정도는 나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겠어. 이런 마음이 가시지 않고 있을 때 서서히 이 책의 진가가 들어나기 시작한다.

 

간단한 책 속의 강의로 기본 문장의 의미를 설명을 공부한 후 나 같은 왕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가벼운 몸풀기 문장들로 각 패턴을 연습할 수 있다. 각 챕터 도입부에 삽입된 QR코드로 책 속의 강의, 한글, 영어 mp3를 다운받아 따라할 수 있다.

 

이 책의 강점 중의 하나는 발음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영어발음을 한국어로 표기해서 조금 더 정확한 영어발음을 할 수 있게 한다. 잠깐 동안 초등영어 교재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책에 적힌 대로 발음을 하면서 이전보다 조금은 유창하게 발음하는 듯한 내 모습에 우쭐해지기도 한다.

 

다섯 챕터마다 중간 점검 코너를 추가해 그전까지 배운 문장들을 총체적으로 복습할 수 있고 마지막 총정리를 통해 조금은 길어 보이는 문장들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말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원어민처럼 긴 문장을 거침없이 말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 날은 아직 먼 것 같다. 그래도 이번에 짧은 문장으로 길게 이어붙일 수 있는 기본문형들을 배워 자신감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발칙한 영어로 유창하게 말하자-표현확장편>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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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 2017~2018년 최신판, 태국관광청 추천 도서
신중숙.방콕커플 지음 / 한빛라이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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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만 기회가 닿을 때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론가 떠나고자 한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후에는 어딘가로 떠나는 일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여러 집안 행사 등으로 일정을 잡는 것도 쉽지 않다.

 

올해는 남편과 꼭 한 번 제대로 된 여행을 하자고 얘기해서 이번 봄에 태국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태국은 그전에도 여러 번 다녀왔는데 상당히 내 마음에 드는 나라이다. 방콕, 파타야, 푸켓 등지를 가봤는데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가 풍성해 무척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이번 여행은 치앙마이로 정했다. 주변에서 추천하는 분들도 많고 이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해서 별다른 고민 없이 결정했다.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 것보다 자유 여행을 하기로 결정했다. 막상 자유 여행을 결정하고 나니 숙소부터 식당, 여행지 등 정해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인터넷으로 검색도 하고, 카페 등에서 정보를 찾기도 했지만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찰나에 <치앙마이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을 받았다. 여행 안내서라고 하면 사실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강해 별로 찾아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은 상당히 유용했다.

 

태국을 사랑해 필명마저 방콕커플이라고 정한 이들과 여행 에디터로 활동 중인 신중숙 씨가 공동 집필한 책이라 책 내용이 무척 알차다. 첫 장부터 상당히 좋았다. ‘치앙마이 미리 보기’라는 코너로 치앙마이를 알리는 대표적인 키워드 10, 베스트 오브 베스트 10, 최고의 명소 등을 미리 선보인다.

 

실제적인 도움을 받았던 내용 중 하나는 치앙마이 핵심 코스를 돌아보는 3박 5일 일정, 외곽까지 즐기는 4박 6일 코스였다. 책에서 추천한 그대로 돌아다니지는 않겠지만 일정을 짜는 데 참조할 만한 코스여서 무척 도움이 되었다.

 

이제 치앙마이로 떠날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떠날 때 이 책은 꼭 챙겨 가련다. 이 책 하나면 며칠간의 여행이 몇 달을 보낸 것처럼 알차게 꾸려질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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