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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업계지도 - 한발 앞서 시장을 내다보는 눈
한국비즈니스정보 지음 / 어바웃어북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순전히 책 내용을 오해했기 때문이다. 업계지도라는 표현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2017년도에 유망한 업종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전직을 생각하고 있는 중이라 모든 게 그쪽으로 쏠려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표지를 보자마자 내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알았다. 글로벌 주식시장 대해부, 시장은 넓고 투자처는 많다 등의 문구가 이 책에 담긴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그렇다. 이 책은 2017년도에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2017년도에 어느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게 좋은지를 예측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책이다.
바라던 내용의 책은 아니었지만 주식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책을 펼쳐들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좋다. 아니, 상당히 훌륭하다. 주식을 하는 입장에서 늘 각 업종별 현황이나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이 딱 그렇다.
업종별로 8개 챕터로 나누어 각 업종에 해당하는 회사들을 분석한 자료를 제공한다. 물론 각 회사들의 세세한 자료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전체적으로 각 회사의 실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각각의 업종과 그 업종에 해당하는 개별 회사를 분석하는데 필요한 현황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각종 차트와 도표로 자료를 제공한다.
수치적인 자료를 제공한 후에는 각 업종의 향후 전망을 파악한 내용을 2페이지에 분량에 담아서 설명한다. 짧지만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꼭 집고 넘어가야 할 내용들이서 상당히 유용한 정보가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서 좋았던 부분 중 하나는 권두특집으로 다룬 ‘글로벌 주식시장 대해부’이다. 전 세계 주식 시장과 각각의 지수를 간략하게 설명한 것인데 국내 뿐 아니라 국외로 눈을 돌리고자 하는 이들이 사전지식으로 알아두면 좋은 내용이다.
2017년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주식투자 전략은 각 업종별, 회사별 현황을 토대로 이루어진다. 모든 독자들이 이 책에서 그런 기본 정보를 얻어 2017년 주식으로 대박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