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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댄 동산 가정예배서 : 1~3월 ㅣ 물 댄 동산 가정예배서 1
이영훈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3년 12월
평점 :
올해 우리 교회에서 내건 표어가 <3대 신앙>이다. 나를 기준으로 다음 두 세대가 신앙을 이어나가게 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가정예배이다. 가정에서 예배가 살아나야 후대에 올바른 신앙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가정예배의 중요성은 이전부터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일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 일단 퇴근 시간이 늦다보니 가족 모두가 모일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아이도 어려서 너무 늦은 시간에 예배를 드리는 것 또한 그렇게 용이하지만은 않았다.
결국 계속해서 미루게 되었다. 내일부터 혹은 다음 주부터 혹은 다음 달부터 시작해야지, 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말이다. 그런 내가, 우리 가정이 주님 보시기에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무엇보다 예배가 살아나야 하는데.
그런 내게 이 책은 새롭게 결심할 수 있는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머릿속에서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또한 계속 미루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책을 잡은 바로 그 순간 예배를 시작하게 이끌었다. 물론 매일 같이 예배를 드리지는 못했지만.
교재와 함께 드린 예배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목차에 나온 대로 신앙고백과 찬송으로 예배를 시작한 후 본문 말씀과 그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 내용을 그대로 읽었다. 그 후 간단한 나눔의 시간과 결단의 시간을 가지고 기도와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예배를 끝마치기까지 대략 15-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모든 일이 다 그렇지만 예배를 시작하기 전에는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실제 예배를 드린 이후에는 점점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예배시간을 우선하여 모든 일을 계획하게 되었다. 물론 아직도 매일 같이 예배를 드리지는 못하지만.
가정은 개인의 신앙이 자라나는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다. 특히 우리의 아이들이 온전한 믿음을 다져나가는 첫 걸음이 가정에서 이루어진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가정에서의 예배가 먼저 회복되어야 한다. 이 책과 함께 매일 같이 마음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예배가 모든 믿는 가정에서 이루어지면서 기쁜 소식이 끝없이 울려 퍼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