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신뢰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전미영 옮김 / 창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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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믿어라!!!

 

수도 없이 듣고, 또 듣고, 들었던 얘기지만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일이 잘 안 풀릴 때, 사람과의 관계가 자꾸만 틀어질 때, 앞길이 캄캄하기만 할 때, 자신을 믿고 나아가기보다는 난 안 돼라는 자포자기의 심정이 더 많이 드는 것이 현실이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

 

이와 관련해서 이 책을 읽다 깊이 공감한 내용은 바로 이것이었다.

 

인간을 자기신뢰에서 멀어지게끔 위협하는 또 다른 요인은 우리가 가진 일관성이다. 우리는 과거에 했던 말과 행동을 지나치게 중시한다. [후략] (p.45)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다. 내가 했던 행동, 내가 했던 말이 나를 족쇄처럼 얽어매고 있어서 결코 다른 행동을 하기 어렵다. 이미 내가 했던 말과 행동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보니 나 자신을, 내 생각을 믿고 나가지 못했던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왜 그렇게 과거의 나에 얽매였던 것일까, 왜 그렇게 다른 사람의 시선과 생각에 얽매였던 것일까?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처럼 일관성에 집착했기 때문일까? 나는 이미 그 때의 나와는 또 다른 내가 되어있는데, 왜 과거의 시선에서, 기억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것일까?

 

그래, 저자의 말처럼 과거를 넘어 현재의 나는 새로운 날을 살아가야 한다. 그런 삶에서 내게 꼭 필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을 믿는 것이다. 나 자신의 본성을 의지하고 따르는 것이다. 다만 저자가 말하는 자기 신뢰는 내가 가진 종교관과는 배치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자기 신뢰보다 더한 은혜와 축복이 내게 있기 때문이다. 그런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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