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大전환, 한국의 大기회
전병서 지음 / 참돌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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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래는 중국에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급부상하는 중국의 모습을 보면 이런 예측이 결코 그저 그런 빈 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중국의 미래가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고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중국 증시, 그림자 금융 등을 생각하면 그 말도 틀리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중국이라는 나라가 더욱 궁금해진다. 과연 중국은 어떤 나라일까? 중국과 이웃한 나라인 우리는 앞으로 어떤 길로 나가야 할까?

 

25년간 애널리스트와 IB 뱅커로 근무하면서 급부상하는 중국의 행보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중국 CEO들과 교류하며 중국의 모든 부분을 연구한 저자 전병서가 중국의 참 모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예측하는 내용이 담긴 책이 바로 <중국의 대전화, 한국의 대기회>이다.

 

먼저 저자는 중국이라는 나라가 과연 어떤 나라인지 조목조목 집어가면서 설명한 후에 현재 중국에서 일고 있는 대전환의 모습을 알려준다. 저자는 이제까지의 중국이 제조업과 경제 성장에 목을 맨 모습이라면 앞으로의 중국은 진정한 경제대국인 금융대국으로써의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에 맞춰 중국의 제조업과 경쟁하지 말고 중국의 제조기업에 투자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알리바바닷컴의 예를 들면서 알리바바닷컴의 급성장을 통해 돈을 번 사람은 마윈이 아니라 알리바바닷컴의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라고 말한다. 마윈의 지분은 8.6%, 손정의의 지분은 34%. 2천만 달러를 투자해 60조원을 벌어들인 손정의의 투자정책이 바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 가지 필요조건이 있다. 중국 투자형 인재 육성이다. 중국의 행보를 예리하게 관측하고 예측하여 투자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 저자는 현재까지 우리가 미국이나 일본형 인재만 길렀다고 해서 늦은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중국의 금융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인재 육성은 10년이면 가능하다. 이들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이다.

 

이제는 후강통시대, , 일반인들도 중국 본토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시대이다. 그렇기에 젊은 인재들 뿐 아니라 노후를 걱정하는 이들도 중국 금융을 연구, 투자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중국은 우리 모두에게 다시없을 대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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