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사를 보다 -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의 철학 여행 철학사를 보다 시리즈
강성률 지음 / 리베르스쿨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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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을 둘러보면 철학 개론에 관한 책들은 무수히 많이 있다. 그 중에는 아주 쉽게 소설처럼 읽을 수 있는 철학 입문서도 있고, 입문서이면서도 상당히 깊이 있는 내용을 담은 책들도 있다. 각 책들마다 장점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철학 입문서는 다른 책들보다 조금은 쉬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철학 자체가 이미 어렵다는 생각을 심어주어서 책을 읽다 조금만 어려워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점에서 유용하다. 다른 철학 입문서들과는 달리 이 책은 설명 위주로 된 책이 아니라 이미지와 함께 설명이 수록되어 있어 시각적으로 빽빽하게 글자들만 가득 찬 책들에 비해 훨씬 편안하게 느껴진다. 이 책은 먼저 고대 자연철학에서 20세기의 현상학, 해석학 등에 이르기까지 시대 흐름에 따라 각 시대의 철학을 개략적으로 설명한 후 그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 철학사상 등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생각해 보세요?> 코너에서는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을 만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앞서 설명했듯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책 내용에 덧붙인 이미지들이다. 시대적 사상과 어울리는 그림, 조각, 건물들이 삽입되어 있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들이 쉽게 이해된다. 이런 이미지들이 청소년들에게 철학을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흥미로운 학문으로 인식하게 이끌어준다.

 

물론 책의 내용이 아주 깊이 있는 전문서와 같지는 않지만 각 철학 사상의 기본 개념을 잡을 수 있을 정도의 내용들이 담겨있고 다양한 에피소드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수업이나 대화를 풀어나갈 이야기거리로 사용해도 좋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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