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인도식으로 배워라 - 단 3단어로 1시간 안에 영어가 터진다!
야스다 타다시 지음 / 로그인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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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어렵다. 수십 년을 공부했지만 여전히 외국인에게 말 한마디 건네는 것조차 두렵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그 오랜 시간을 영어에 쏟아 부었는데 간신히 할 수 있는 영어가 “Nice to meet you. Thank you”정도라고 하면 문제가 심각한 것 아닐까? 어떤 이론에 따르면 만 시간을 투자하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고 하는데, 모르긴 해도 영어에 투자한 시간이 만 시간은 족히 넘을 것이다. 그런데도 영어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내가 잘못한 건가? 아님 영어가 태생적으로 어려운 언어인 건가? 그것도 아니라면 무언가 다른 요소가 잘못된 걸까?

 

저자는 영어가 늘지 않는 원인은 학습자의 문제가 아니라고 단언한다. 영어가 늘지 않는 이유는 영어 학습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 증거로 단기간에 영어를 쓰는 인구가 급증한 인도의 사례를 든다. 2000년을 기준으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인도인들이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영어를 사용한다. 1990년에 비해 100배가 늘어난 수치이다. 인도인들이 이처럼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인도인들이 자신들에게 맞는 방식으로 영어를 배웠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인도인들은 발음에 신경 쓰지 않는다. 인도인들은 자신이 별로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단어를 외우지 않는다. 인도식 영어를 사용하기 위한 연구를 한다. 이런 인도인의 학습법은 세계 표준 영어에서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한다.

 

영어를 사용하는 전 세계 인구들 중 85%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비원어민이다. 그렇기에 원어민처럼 유창한 영어 실력이 필요가 없다.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을 정도면 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영어를 문장으로 말하는 연습이며, 그 중심에는 동사가 있다. 동사를 중심으로 앞뒤에 필요한 단어를 배열하기만 하면 된다. 그것도 일단 동사 3개를 중심으로 연습하면 된다. 이는 한국인들의 사고방식에 맞춘 영어 학습법이다.

 

저자가 설명하는 방식을 따라했더니, 생각보다 훨씬 쉽게 영어가 된다. 물론 원어민처럼 유창한 영어는 아니다. 그렇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어느 정도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 중학교 영어 정도의 수준을 갖춘 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것도 지금 당장 영어로 말할 수 있다.

 

영어로 말하는 것이 두려운가? 외국인 앞에만 서면 움츠러드는가?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 외국인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말할 수 있는 방법이 여기에 있다. 지금 바로 도전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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