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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데이트레이딩의 신 100법칙 - 돈 버는 민첩성과 판단력을 갈고닦는 100가지 비결
이시이 카츠토시 지음, 이정미 옮김 / 지상사 / 2021년 10월
평점 : 
주식펀드투자를 전업으로 하지 않는 저에게 데이트레이딩이라는 말은 완전히 낯선 언어였어요. 주식 투자를 부업으로 하는 남편이 데이트레이딩을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자주 얘기하곤 했어요. 그냥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데이트레이딩에 관심이 생긴 건 키움 실전투자 대회에서 데이트레이딩으로 꽤 높은 순위에 올라간 분을 만났기 때문이에요. 그분이 말하길 직장인도 데이트레이딩을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이것저것 설명해 주셨는데 그 때부터 데이트레이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관심은 있었지만 막상 실제로 해보려고 하니 쉽지 않았어요. 지인분의 간단한 설명으로는 도저히 접근하기 어려운 매매법이었으니까요. 그때 제가 읽게 된 책이 이시이 카츠토시의 <주식 데이트레이딩의 신 100법칙>이었어요. 경제평론가이자 개인 투자가인 저자는 45년간의 투자 경험을 토대로 데이트레이딩에 꼭 필요한 내용을 100개의 법칙으로 정리해 놓았어요.
2페이지에 걸쳐 하나의 법칙을 설명하고 있어서 내용이 엄청나게 많지는 않아요. 어쩌면 제목에 비해 너무 설명이 빈약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책에 담긴 내용은 저같은 초보자에게는 정말 가뭄에 내리는 단비같은 느낌이었어요. 사실 주식 투자를 하면서도 호가창이 뭔지, 봉이 어떤 의미인지, 주가에 관여하는 세력의 의도가 무엇인지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책에는 주린이들이 놓치기 쉬운 내용까지 전부 다 담겨있어요.
책을 읽었다고 바로 데이트레이딩을 시작하지는 않았어요. 요즘 주식 시장이 상당히 어렵다는 말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일단은 책에 담긴 내용이 실제 매매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공부하고 그 후에 제대로 해보려고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하게 돌다리를 두들겨보고 건너야겠죠? 피땀 흘려 번 소중한 돈이니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