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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1가지 심리실험 - 인간관계편 ㅣ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이케가야 유지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제목부터 일단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이라고 하니까요. 이전부터 사람의 심리에 관해 관심이 많았기에 어떤 실험을 통해 어떤 내용의 심리 상태를 알려줄지 무척 궁금했어요.
저자 서문을 보면 인간이 뇌를 키우는 방향으로 진화한 이유가 ‘사회성’, 즉 ‘인간관계’에 있다고 말해요. 얼핏 뇌의 발달이 심리실험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61가지의 실험을 하나씩 일어나가면서 저자의 주장에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었어요. 뇌와 인간관계는 분명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 수 있었죠.
이 책은 총 4 chapter로 이루어져 있어요. 첫 chapter에서는 ‘운 좋은 사람의 행운은 전염될까’라는 꼭지 아래 18가지의 실험 결과를 보여주고, chapter 2에서는 ‘공감하는 뇌, 행복을 느끼는 뇌’라는 꼭지 아래 11가지의 실험 결과를 알려줘요. chapter 3은 ‘몸이 죽으면 마음도 죽을까’라는 꼭지로 15가지 실험 결과를, chapter 4에서는 ‘인간이 지금보다 더 똑똑해질 수 없는 이유’라는 꼭지로 17개의 실험 결과를 들려주고 있어요.
예전부터 들어본 실험들도 있고, 이번에 처음 들어본 실험들도 있었는데 하나하나가 상당히 흥미로웠어요. 무엇보다 각 실험들의 결과에 매달리지 않고 각 실험을 통해서 우리가 깨달아야할 내용들을 정리한 부분들은 과학적 실험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명하게 알게 해주었어요.
각 실험에 대한 설명이 길지 않기에 궁금한 내용은 따로 인터넷으로 찾아보기도 했을 만큼 무척 재미있는 내용이에요. 뇌의 기능과 인간의 본성과 인간관계, 그리고 우리 자신을 알게 되는 시간이기에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한번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