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순종 세계기독교고전 59
앤드류 머레이 지음, 김원주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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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열매는 사랑이라(갈라디아서 5:22)

앤드류 머레이 목사님의 <겸손> <순종의 학교>에 이어 <완전한 순종>을 읽었어요. 각각의 책에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어요. 예수님이 보여주신 겸손과 순종의 모습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도 알게 되었죠.

이번에 읽은 <완전한 순종>에서도 여러 가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깨달음은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은 사랑의 영으로 오신다는 거에요. 그렇기에 우리의 삶 또한 성령 안에서 서로를 사랑해야 한다는 거에요.

기독교하면 믿지 않는 사람들도 사랑을 가장 먼저 떠올리죠. 그런데 믿는 자라고 하면서도 제 자신은 사랑을 그렇게 떠올리지도, 사랑을 갈구하지도, 사랑을 베풀지도 않았어요. 그저 내 자신, 내 주변만을 살피기에 급급해 사랑이라는 큰 사명을 잊어버리고 살았죠.

저자는 사랑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해요. 이렇게 말한 이유는 사람은 사랑 없이는 한 순간도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이죠. 저도 그렇고, 제 옆에 있는 사람도 그렇고, 전혀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있는 사람들도 역시 그렇죠.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를 사랑해야 해요. 아낌없이 주시는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아낌없이 베풀 수 있어야 하죠. 오늘날 교회가 많은 이들의 지탄의 대상이 된 이유 중 하나는 이런 사랑을 잃어버려서가 아닐까 싶어요. 다른 이에게 사랑을 베풀지 않고 오직 자신에게만 모든 것을 향하게 하는 그런 이기심이 사람들의 마음을 돌아서게 한 게 아닐까요?

하나님께 나 자신을 온전히 드리며 완전한 순종의 모습을 보일 때 이런 사랑은 저절로 일어날 거에요. 완전한 순종을 요구하시는 하나님께서 또한 완전한 순종을 이루시고 이를 받으시고 유지하시니까요. 

완전한 순종과 사랑, 그것만이 하나님 안에서 승리하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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