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나라를 회복할 것입니다 - 독립운동가 45인의 말
김구 외 지음 / 창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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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나라를 회복할 것입니다.
⛅️ 김구 외 지음
⛅️ 창비출판사

《우리는 나라를 회복할 것입니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45인의 말을 모아 엮은 책이다. 책은 과거의 투쟁을 단순히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첫 장에서부터 ‘역사는 과거의 일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는 과정’이라는 메시지가 분명히 전해진다. 나라를 빼앗긴 시대를 살았던 그들의 말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태도와 선택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안창호 선생님의 “사랑의 공기가 필요합니다”라는 문장은, 독립의 토대가 단순한 정치적 해방만이 아니라 ‘서로를 살리는 마음’임을 일깨운다. 김마리아, 김재연, 신채호 등 여러 인물의 기록 속에는, 압도적인 절망 속에서도 끝까지 책임과 희망을 놓지 않았던 결심이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신채호 선생님의 〈내 나라가 남의 것이 되는 방법〉은 강렬한 경고처럼 읽힌다.

🌿 "국민이 그 나라를 자국민의 나라로 알면 그 나라는 자국민의 나라가 되며,
국민이 그 나라를 남의 나라 같이 보면 그 나라는 남의 나라, 남의 것이 된다.”
이 짧지만 단호한 문장은, 주권과 민주주의가 단지 헌법 속 문구가 아니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의 주인 의식’에 달려 있음을 상기시킨다.

이 책의 힘은 화려한 서술보다 단단한 문장들에서 나온다. 그 문장들은 지금의 삶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가치와 무게를 지닌다. “나라를 회복하는 길은 곧 사람을 회복하는 길”이라는 메시지는, 국가와 공동체를 지키는 힘이 결국 우리의 일상 속 실천에서 비롯됨을 보여준다.

책을 덮고 나면, 독립운동은 더 이상 역사책 속 사건이 아니라 ‘오늘 내가 어떤 마음과 행동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현재진행형의 과제가 된다. 그리고 그 순간, 우리 역시 작지만 분명한 나라 회복의 길 위에 서게 된다.

🎁
창비출판사에서 지원을 받아 읽어봅니다
감사합니다🫶

@changbi_insta

#오늘의독립문장 #광복80주년 #필사
#독립운동가 #우리는나라를회복할것입니다
#도서협찬 #vitto0617_book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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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나라
손원평 지음 / 다즐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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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인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이미 그 안에 살고 있었다."



⛅️젊음의 나라
⛅️손원평
⛅️다즐링출판사

손원평 작가님의 『젊음의 나라』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미래만을 다루지 않는다.
그 세계는 너무 가까워서,
읽다 보면 금세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과 겹쳐지기 시작한다.

책을 덮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문장이었다.

“차라리 허구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소설 속 장면들은 너무 익숙하고,
어떤 것들은 이미 현실이 되어 있었다.

29세의 ‘나라’는 젊다는 이유로 경쟁에 던져진다.
더 어린 사람들과 비교되고, AI와 평가받고,
어느 순간부터는 ‘젊다’는 것이 기회가 아니라
부담이자 밀려남의 이유가 된다.

‘젊음이 다수인 시대’가 아니라,
‘젊음이 소수가 되어버린 시대’
그 역전된 세계에서 나라가 느끼는 막막함은,
지금의 우리가 마주한 불안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이 가장 무거운 울림을 주는 건,
노인들의 삶 역시 무너지지 못한 채 분류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복지 포인트로 유지되는 생존,
‘유닛’이라는 시스템 속에 등급화된 노년의 삶.
그 모습은 누군가의 먼 이야기가 아니었다.
이미 지금 이 사회에서, 우리는
누군가는 보호받고, 누군가는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삶을
무심히 지나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읽는 내내 나는 자꾸만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어떤 유닛에 속하게 될까?”
건강, 생산성, 가족관계, 일자리, 감정관리…
지금 내 일상 속에서 ‘사람다움’을 구성하는 모든 기준이
소설 속 유닛 분류처럼 느껴졌다.

이 책은 사회의 구조를 비판하는 소설이지만,
그보다 더 깊게는 사람이 사람으로 존중받는 기준은 무엇인가를 묻는다.
점수로, 나이로, 능력으로 나뉘지 않는 삶 —
그 가능성은 어디에 있을까.

“살아 있다는 사실이 점점 무서워졌다.”
책 속 인물인 이모의 고백이
마치 내 일기장에 써둔 문장처럼 가슴에 박혔다.
우리가 그 두려움을 말할 수 있는 사회,
무너지기 전에 함께 손 내밀 수 있는 사회는
과연 가능할까.



🎁
다즐링에서 지원을 받아 읽어봅니다
감사합니다🫶

@storydazzling

#도서협찬
#젊음의나라 #손원평
#다즐링출판사 #북스타그램
#vitto0617_book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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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너에게
예원 지음 / 부크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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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나에게, 그 다정한 문장들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너에게
⛅️ 예원
⛅️ 부크럼출판사

이 책은 다정한 말을 아껴두었다가,
내가 정말 필요로 할 때 건네주는 사람 같았다.
조언보다도 먼저 안아주는 손,
괜찮다고 말하기보다 “그럴 수 있어”라고 말해주는 마음.

🌿“어쩌면 인생에는 이렇게 내 마음 같지 않은 일들이 무수히 많겠죠.”
“여름은 더울 수밖에, 겨울은 해가 짪을수밖에 없어요.”

이 구절들을 처음 읽었을 때,
나는 왜인지 울고 싶었다.
그저 그런 계절 같은 삶을 살아내고 있는 내가
이 말 앞에서야 비로소
“그래도 괜찮아”라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책 속엔 늘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느라
선뜻 시작하지 못한 나날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온다.

🌿“눈 딱 감고 시작해보는 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최적의 루트일지도 몰라요.”

기다리는 마음도 필요하지만,
가끔은 기다리지 않고 움직이는 용기도 삶을 바꾼다.
이 책은 그 균형을 너무도 조용하게, 아름답게 짚어준다.

기록에 대한 이야기 역시 인상 깊었다.
누군가의 시선을 견디기보다
스스로를 향한 시선을 놓지 않으려는 사람에게,
예원 작가는 말한다.

“나를 궁금한 건 바로 나 자신이니까요.”

아마 이 책을 덮고 나서
조용히 펜을 들게 될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내가 어떤 계절을 살고 있는지,
지금 어떤 감정을 견디고 있는지,
그걸 남기고 싶어질 것이다.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너에게》는
우리 모두의 “괜찮지 않음”을 존중해주는 책이다.
힘들다는 말조차 힘든 사람에게
이 책은 속삭이듯 말한다.

“무너지지 않으려고 애썼던 너의 하루를, 나는 알고 있다고.”

* 본 도서는 #캘리하다 @calli.do 에서 진행하는
필사단으로 #부크럼 @bookrum.official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only1_orosi
@aha_calli

#캘리하다필사단
#캘리하다유닛크루51기
#받아쓰기51기

#무너지지않으려애쓰는너에게 #예원
#신간 #에세이 #에세이추천 #책추천
#도착했다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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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 - 이곳은 도쿄의 유일한 한국어 책방
김승복 지음 / 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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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

⛅️ 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
⛅️ 김승복
⛅️ 달출판사

이 책은 도쿄에 자리한 유일한 한국어 책방 ‘책거리’의 이야기다.
책방이자 문화공간이자, 누군가의 ‘한국어를 향한 그리움’이 모이는 장소.
그리고 그 공간을 오롯이, 묵묵히 지켜온 김승복 대표의 다정한 고백들이다.

『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는 그가 걸어온 시간의 기록이자,
한국어와 책, 그리고 사람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에세이다.

책을 읽으며 여러 번 마음이 먹먹해졌다.
이야기의 시작은 단순하다.
도쿄에서 한국문학을 알리고 싶었다는 마음 하나.
하지만 그 길은 결코 단순하지 않았다.
현지 유통망의 벽, 책에 대한 인식의 간극,
낯선 언어 속에서 꺼내는 익숙한 문장의 외로움까지.
그 모든 어려움을 꿋꿋이 버텨낸 힘은 다름 아닌
“좋아서 하는 마음”이었다.

책 속 문장 하나를 꾹 눌러 필사했다.
“새로운 것을 하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걱정이 아니라 응원이다.”
그 문장을 따라쓰며 문득 생각했다.
우리는 누군가가 무모해 보이는 시도를 하려 할 때,
응원보다 먼저 걱정이라는 이름의 제동부터 걸어버리지는 않았을까.
하지만 작가는 말한다.
“적어도 나만은 걱정보다는 응원을 보내주겠다.”
그 말이 주는 단단한 위로와 다정함에 오랫동안 마음이 머물렀다.

책거리에는 다양한 손님들이 온다.
책을 찾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은 말 없는 위로를 기대하며 오는 이들도 있다.
어쩌면 그들에게 책방은 ‘책을 사러 오는 공간’이 아니라
‘자기를 잃지 않기 위해 머무는 임시 피난처’인지도 모른다.
책방지기인 작가는 그런 손님들의 표정과 태도,
작은 망설임까지 놓치지 않는다.
그 정성스러운 관찰이 이 책을 더 따뜻하고 깊이 있게 만든다.

“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

책을 읽고 나니,
나 또한 문득 돌아보게 된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은 무엇이었을까.
그 일을 멈추지 않기 위해, 나는 어떤 선택을 해왔을까.
그리고 지금, 그 일을 좋아하는 마음이 여전히 내 안에 살아있는가.

이 책은 말한다.
좋아하는 일을 이어가는 건 단지 열정의 문제가 아니다.
그건 다정함, 지속, 포기하지 않는 용기의 이름이라는 것을.

『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는
‘좋아한다는 감정이 만드는 지속의 힘’을 믿게 해주는 책이었다.
그 믿음 덕분에 오늘도 다시 책상 앞에 앉는다.
쓰는 일을, 읽는 일을, 좋아서 멈추지 않고 싶은 나를 다시 떠올리면서.

#결국다좋아서하는거잖아요
#김승복 #달출판사
#주간심송 #주간심송필사단
#도서협찬 #vitto0617_booklist

🎁
달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씁니다.

@dalpublishers
@jugansimsong
@angelakim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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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 - 소란한 세상에서 평온함을 찾는 가장 고귀한 방법
나태주 지음, 보담 삽화 / 북로그컴퍼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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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 리뷰

⛅️ 필사,어른이 되는 시간
⛅️ 나태주
⛅️ 북로그컴퍼니

"마음이 자라는 법, 시 한 줄을 따라 써보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집 『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은
한 편, 한 줄의 시를 따라 적으며 ‘어른이 되어가는 감정’을
차분히 들여다보게 만드는 ‘필사 일기장’ 같은 책이에요.

책 속엔 백 편의 시가 담겨 있어요.
그 시들은 ‘오늘’의 감정과 ‘지금’의 나에게 딱 맞닿아 있는 말들처럼,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문장으로 다가오죠.

게다가 중간중간 따뜻한 일러스트가 함께 어우러져 있어
마치 나만의 시 필사 다이어리를 채워가는 기분이 들어요.
그림이 있는 시집이라 손으로 따라 쓰는 것도 훨씬 부드럽고,
더 쓰고 싶은 마음이 피어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니 좋고
하기 싫지 않은 일을 하지 않으니 더욱 좋다.”

이렇게 단순하고 명쾌한 문장들을 읽다보면,
삶의 기준이 다시 가벼워지고,
오늘이라는 하루가 괜찮게 느껴져요.

지친 일상 속, 문득 ‘어른이 된다는 건 어떤 감정일까’ 되짚어보고 싶을 때.
조용히 이 시집 한 장을 펼쳐보세요.
그리고 한 줄, 두 줄 따라 적어보세요.
당신의 아침이, 감정이, 삶이 조금은 더 부드러워질 거예요.

#필사어른이되는시간
#시 #나태주 #필사 #필사시집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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