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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드 - 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하고 매혹적인 중세의 일대기
안나 콤니니 지음, 장인식 외 옮김 / 히스토리퀸 / 2024년 2월
평점 :
📘알렉시아드
📘안나 콤니니
📘히스토리퀸
책을 받으면서부터, 엄흐! 매혹적인 책표지 어쩜좋으지? 하고
자줏빛 표지에 헤어나오질 못했는데,
알고보니, 동로마황실을 상징하는 색이 자주색이고,
쌍독수리 문양도 이들을 상징하는 문장이었네요.
550페이지에 달하는 알렉시아드는 당시 '동로마제국의 황제'였던 알렉시오스 1세 콤니노스의 딸인 황녀안나 콤니니가
아버지의 통치를 기록하기 위해 쓴 15권의 역사서입니다.
황녀인 그녀는 그리스어, 기하학,음악, 천문학, 살술학, 역시, 지리, 그리스 철학등 황실의 좋은 교육을 받으며 자란 그녀의
문학적소양이 알렉시아드에 고스란히 스며들어있어요.
역사서인데, 문학적인 작품인것 처럼 느껴지는게 다 이유가있었네요.
아무도 이야기해주지 않은 비잔티움의 시각을 엿볼 수 있었는데,
특히 학자가 아닌 비잔티움 황실의 시각으로 보게된듯하다.
안나콤니니 본인이 황녀였으니 국가 기밀에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고,
기록이 없는었 국사 논의도 많이 들었을 것이고,
전쟁에 참여한 장군들도 불러다 증언을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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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통치하기 전에 어려움은 아주 미미했으며 견딜 만한 것이었다.
그러나 내 아버지의 경우 제국이라는 전차에 올라타자마자 온갖 어려움이 모든곳에서동시에 덮쳐왔다. 켈트인들이 움직여 창끝을 겨누었고, 이스마일 부족은 활을 당겼으며모든 유목인과 스키타이인 부족은 수많은 수레에 타서 달려들었다.그러나 이 역사책과 우연히 마주쳐 지끔까지 읽은 독자라면, 내말이 태생부터 편향되었다고 말할수도 있다.그러나 진실로 아는 사실이 아니다. 황제가 로마 제국을 위해 무릅쓴 위험과, 내 아버지가 그리스도인을 위해 겪은 고난과 재앙에걸고 맹세하건데, 내 아버지에 대래 좋게 쓰려 이일을 묘사하거나 쓰는것이 절대 아니다. 나아가, 내 아버지가 실수했다고 여겨지면 나는 망설임 없이 천리를 거스리고 진실을 따르니, 아버지를 소중히 여기나 진실울 그 보다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어느 철학자 중 하나가 말했듯, '양쪽 더 소중하나 진실을 우선시 하는것이 최선인'것이다.
책 곳곳에 언급되고 부분이지만, 그녀는 분명 역사 왜곡 없이
그대로의 역사적 사실만을 쓰기위해서 아버지의 성공과 실패를 이야기할때 치우침없이 기록하려고 노력을 한듯 보인다. 아버지의 업적을 기록할 때 실제 일어났던 사건에 충실한걸 보면말이다.
15권의 방대한 이야기를 한권에 꽉꽉 담아놓은지라 활자크기도 작고 쉬어가는 공간도 없었음에도 읽어나갈수록 빠져드는 이 매력적인 책은 어쩜 좋으죠? 정말 읽기 전에는 우와~이 정도면 벽돌책인데?
하고 겁먹긴했는데, 그것은 잠시! 정말 이야기속으로 빠져들어갔네요.
알렉시아드 덕분에 그동안 잘 알지못했던 중세 시대의 동로마의 인문과 시대적 상황을 알아갈수 있는 기회가 된듯해요.
셀주크 튀르크와 노르만에 맞어 끊임없이 전쟁을 치르며
쇠퇴된 동로마 제국의 위험한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시켜
제국의 번영과 성공을 열게된 알렉시오스의 업적을
황녀가 바라보는 시선으로 읽을수 있는 이 시간들이 정말 소중했답니다.
🎁
해당 도서는 히스토리 퀸 출판사로부터 선물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history_queen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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