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길을 잃는 것. 이것이 독자가 바라는 바다.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들었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올 때 독자는 좋은 의미에서 동요하게 된다. 이는 독자에 대한 작가의 의무이며, 이 의무를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하려면 배경에 생명을 불어넣어야 한다. 역동적인 배경, 아니 서사가 있는 배경을 만드는 것이다.
다행히 그 일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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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독자가 좋아하는 작품의 배경을 사랑하는 기분이 어떤 것인지 안다. 배경이 실재하는 곳인지, 상상의 산물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독자들은 그 배경을 이미 가본 곳처럼 느끼기도 하고, 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기도 한다. 작가는 독자들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뒤 그런 애틋한 감정을 느끼기를 바란다. 독자들이 다시 그곳을 찾고 싶은 마음에 다시 책을 펼치기를 바란다. 어떻게 해야 그 바람을 이룰 수 있을까? 배경을 인물 못지않게 생생하고 흥미롭게 만드는 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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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이야기의 조리법을 보면 거부하기 힘든 매력을 가진 주인공, 심각한 이해관계, 독자와 등장인물들 사이의 감정적 유대 관계, 그리고 주의를 끄는 갈등과 같은 주재료들이 수없이 많다. 이외에도 중요한 요소가 또 하나 있지만, 자주 지나치는 바람에 명작이 될 만한 작품에 흠을 남기곤 한다. 바로 ‘배경’이다. 배경은 장르를 불문한 모든 책의 모든 장면에 반드시 등장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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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한쪽 자리에 앉아 몇 시간이고 글자를 써내는 것이 직업인 작가들에게, 전 세계가 한 권에 담겨 있는 이 책은 그저 뒤적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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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짜다가 막힌다면? 이 책의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무슨 장소가 나오는지 보자. 그리고 주인공을 그 장소에 보낸다면 어떤 재미난 일이 벌어질 수 있을지 책 내용을 보면서 상상해보자. 그래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다른 페이지를 펼쳐보자. 그렇게 해서 수가 생각날 때까지, 온 세상 곳곳을 책 속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이야기를 풀어나갈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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