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공부하는 데이터 분석 with 파이썬 - 1:1 과외하듯 배우는 데이터 분석 자습서 혼자 공부하는 시리즈
박해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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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Citizen Data Scientist)’라는 말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님에도 데이터 분석 혹은 머신러닝 등의 기법을 사용하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인데요. 이제는 정말로 데이터 분석이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필요함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으로 Tableau Datafest 2022의 키노트 세션 역시 '현장에 계신 구성원이 스스로(Self)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분석'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히곤 하는데요. 이 책은 데이터 분석이라는 영역에 첫 발을 내딛는 초보자, 특히 홀로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학습자게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고나서 느낀 책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토리 위주의 전개 방식 : 코딩, 데이터분석 텍스트북은 목차와 기능 위주로 설명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언어 혹은 프레임워크의 기능이 AtoZ 방식으로 나열된 쿡북이나, 쉬운 기능부터 어려운 기능까지 목차를 늘어놓고 이에 맞는 사용법이 서술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방식의 전개가 익숙한 사람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처음 이를 접하게 되면 상당히 지루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학의 정석 '집합'만 여러 번 보신 분이 계시다면 공감하실지도...) 본 책은 혼자 공부하시는 분들이 익숙지 않은 전개 방식 때문에 공부를 그만두는 경우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인물[혼공분석]이 차례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스토리 위주의 전개 방식'을 선택한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2. 친절한 설명 : 같은 시리즈인 『혼자 공부하는 머신러닝+딥러닝』을 통해 해당 분야를 공부한 친구가 있었는데요. 친구에 따르면 책의 설명이 이전에 보았던 다른 책보다 훨씬 더 친절해서 좋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본 책을 더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기대에 걸맞게 친절한 설명이 좋았습니다. 일단 풀컬러로 제공되어 가독성이 좋았고 코딩 결과를 생략없이 보여주거나 '여기서 잠깐', '마무리' 등을 통해 추가적인 설명과 요약을 제공해준 점이 좋았습니다.




3. 책에서 끝나지 않는 A/S(?)『혼자 공부하는 머신러닝+딥러닝』 과 마찬가지로 이번 책에서도 저자님께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유튜브 강의를 제공해주시고, 오픈 채팅을 통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혼공 시리즈를 공부하는 학습자를 위해서 '혼공학습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머신러닝+딥러닝을 수강했던 친구가 영상을 통해 함께 공부하는 '혼공학습단'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기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시기를 놓쳐 9기에는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이외에도 API를 다루는 법을 다루고 있다는 점, 머신러닝이 아닌 데이터 분석 위주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점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혼자서 처음 데이터 분석을 공부하고자 하는 모든 학습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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