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 교과서 - 도해와 실습으로 배우는 깃, 소스트리, 깃허브(Github) 활용법
이호진 지음 / 길벗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발자의 길을 걷기로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Git 에 대해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저도 개발을 시작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Git과 Github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들어왔습니다. 작년 말 프로그래머스라는 사이트에서 진행된 설문에 따르면 과반수 이상의 개발자가 프로젝트 소스코드 관리에 있어서 Github, GitLab, BitBucket 등의 원격 저장소를 사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버전관리와 협업에 있어 Git과 친해지는 것이 필수적임을 알 수 있는 사례라 하겠습니다.


혼자서만 공부하던 저도 이번에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Git을 배워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머신러닝을 공부하면서 본 출판사의 여러 책을 사본 결과 대부분 만족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길벗에서 Git관련 도서가 나와 깃 교과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책은 1장. 깃과 버전관리부터 12장. 고급기술까지 크게 12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많은 도해입니다. 저를 포함하여 Git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Git에 있는 다양한 영역에 대해 구체적인 개념을 떠올리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초보자를 위하여 책에서는 다양한 도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챕터 중간중간 그려진 이미지는 Git의 저장소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에서 소스트리를 소개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장점입니다. 초보자에게 CLI의 검은 바탕에 흰 글자는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이 또한 초보자가 Git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책에서는 Git을 GUI로 작업할 수 있도록 소스트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든 예제에 대해 소스트리를 적용함으로서 소스트리를 활용하는 학습자도 Git을 공부하는 데에 막힘이 없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CLI 환경에서 실습해도 막힘이 없을만큼 코드 설명이 자세합니다. 각 예제마다 명령어와 그에 따른 실행 결과가 제공되어 있습니다. 공식 문서나 구글링을 활용할 때면 명령어만 제공되고 실행 결과가 동반되지 않아 이게 제대로 되고 있는 건지 아리송할 때가 많습니다. 책에서는 실행 결과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저자의 설명까지 덧붙여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Git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임에도 자세한 설명과 도해 덕분에 전체적으로 책을 보고 이해하는데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깃 교과서는 저처럼 Git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들이 계속 참고해야할, 말 그대로 ‘교과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