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블로그 일 방문자 수 1,000명 만들기
권호영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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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실용서 전혀 안 읽는 편인데..
푸른향기 서포터즈 미션 도서라 처음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실습 위주의 책이라 금방 금방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블로그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부터 이웃 관리,
조회수와 키워드 관리 등 블로그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이었다.

나도 예전에 블로그를 조금 키운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썼던
전략들이 많이 나와서 공감이 많이 되었당.
그때도 지금도 몰랐던 꿀팁들도 많았다.>_<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차근차근 따라해보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는 이제 블로그를 키우지는 않고 내가 소장하기 위해서만
글을 끄적끄적 올라는 편인데 이 책을 보니 인기 블로그를 만들려면 정말 부지런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를 처음 히작하는 분들, 집중적으로 키워보고 싶은 분들께서 읽어보시면 좋은 팁들을 많이 얻어갈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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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빌려줘 - 2025 볼로냐라가치상 The BRAW Amazing Bookshelf Sustainability 선정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09
허정윤 지음, 조원희 그림 / 한솔수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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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너무 ​너무 좋아하는 작가님 두 분의 신작이 나왔다.

<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과 <63일>이란 책으로 알게 된 허정윤 작가님과

(말해 뭐해...) 우리반 아이들 마저도 그림만 보고도 '조원희 작가님 책이다!!'하는 조원희

작가님... 지으신 책뿐만 아니라 그리신 책들도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읽고 있습니당!!

<콰앙!>, <소음공해>, <미움>, <이빨 샤낭꾼>, <염소 4만원>, <밀어내라> 등등...!!
 

이 책은 '아빠가 돌아가셨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책이다.

아빠와 야구하는 걸 좋아하던 동생 인수였는데, 그 날 이후로 야구 글러브와 야구공은

먼지만 폴폴 날리며 베란다에 잠들어버린다.

'아빠랑 야구하고 싶어.'라는 동생의 말에 누나는 '누나랑 하자'고 달래 보지만,

아빠의 빈자리로 인한 허전함은 그 누구도 대신 채워줄 수가 없다. 누나도 아직 어린데...ㅠ.ㅠ
 


슬픔에 잠긴 동생을 위해 누나는 큰 용기를 낸다. 바로 친구의 집에 가서

'아빠를 빌려줘.'라고 이야기하는 것!

누나는 과연 친구에게서 아빠를 빌려올 수 있을까?!

동생 '인수'는 과연 슬픔을 털어내고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

어린 누나와 그보다 더 어린 동생이 겪은 상실의 아픔과 상처,

또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연대'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이 나이가 되도록 아직 가족을 잃은 적도, 상실의 깊은 슬픔을 느껴본 적도 없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너무 짠하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T_T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을 것 같은 순간엔 도대체 어떻게 해줘야 하나..

이 책의 화자에게서 힌트를 얻은 것 같기도 하다. 담담한 문체가 오히려 더 마음이 아팠고,

남매와 아빠가 즐거운 표정으로 야구하러 가는 그림이 그려진 표지가

더 슬프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

v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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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보물이 떨어졌어요!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9
테리 펜.에릭 펜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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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이 사는 세계, 어느 날 하늘에서 뭔가 툭 떨어진다.

이 소문을 들은 곤충들은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고, 곤충들은 신비로운 물체의 정체에 대해

토의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거미가 '물체가 거미줄에 떨어졌으니 내 것'이라며

곤충 친구들에게 나뭇잎을 한 장씩 받고 물체를 구경시켜주는 전시회를 열게 된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거미의 욕심은 점점 커지고...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데...!!!

나는 이게 사탕인가? 했는데 아이들은 전부 구슬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ㅎㅎㅎ

어떻게 이렇게 같은 그림을 보고도 생각이 다를 수가...!!

구슬 외에도 그림들의 세밀한 묘사가 아주 돋보이는 그림책이었다.

마치 연필으로만 그린 소묘 같은데, 곤충의 모습,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의 모습까지도

너무 세밀해서 실제인가 싶을 정도였다.

밖에 나가 곤충 보기도 힘든 이 시절, 그림으로나마 곤충과 들꽃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저 거미의 털 한 올 한 올이 살아있는 것 같은 그림을 보라...ㅠ_ㅠ

이런 그림은 어떻게 그리는 건지 진짜 신기했다.
 

욕심을 부리다 된통 당한(?) 거미에게 상황을 반전시킬 기회가 찾아오는데...!!

나는 저 괴씸한 거미... 욕심 부리더니...!!! 하고 통쾌해했는데 아이들은 '거미가 불쌍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라 이 또한 놀랬다. 사소한 일에도 열띤 토론을 펼치며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그리고 이 장면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그리고 가장 뜻 깊었던 장면!

욕심쟁이 거미가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은 날, 별들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빛을 비추고

있었다는 사실을 아이들은 알까? 함께 읽어주는 어른이 있다면 이 페이지의 의미에 대해

꼭!! 함께 이야기 나눠보셨으면 좋겠다.

집 주변에 곤충이 살고 있을 것 같은 곳... 두 눈 크게 뜨고 찾아봐도 곤충을

발견할 수는 없었지만, 왠지 특별한 보물들(?)은 많이 떨어져있을 것 같다.

'나의 보물'과 '인간의 욕심'에 대해서, 그리고 '내가 거미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거미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 이야기를 나눠볼 거리가 꽤 많은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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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 여행 스콜라 창작 그림책 25
팻 지틀로 밀러 지음, 엘리자 휠러 그림, 임경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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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가을한 색감의 표지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책♥

표지도 너무 예쁘고, 가을을 만끽하며 달리는 토끼의 만족스러운 표정도 인상적이라

꼭  읽어보고 싶던 책이었다.

게다가, 어쩐지 익숙한 이름!!! <태도에 관하여>, <평범한 결혼생활>로 알게 된

임경선 작가님이 번역하신 책이라니 왠지 모를 내적 친밀감이 퐁퐁 솟아올랐다.:-)

책을 열자 마자 '___에게, 인생에서 선택한 길이 원하는 곳으로 데려가 주길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나왔다. 소중한 사람의 이름을 한 자 한 자 눌러 적어 이 좋은 가을날에

선물해주고 싶은 책. 특히 새로운 시작을 앞둔 분들, 색다른 변화를 앞둔 분들께

꼭 선물드리고 싶은 책이다.



'어디든 마음만 먹으면 길은 열려 있어. 여행 한번 떠나 볼래?

지금 바로 문을 열고 나가는 거야!'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새로운 길을 떠나는 토끼에게 '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길은 천천히 나아가기도 하고, 네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기도 하며,

눈부시게 찬란하기도 하다는 것. 만났다가 헤어지기도 하고,

새로운 길이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결국은 떠나간 길을 따라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는 것.


한 페이지씩 넘길 때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뻔했당....... 뭐야 나 왜 울어.....ㅠ.ㅠ...

슬픈 내용도 아니고 그렇게 막 감동적인 내용도 아닌데 나 왜 울어........ㅠ.ㅠ...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한 한 마디 한 마디가 괜찮다고, 정말 괜찮다고

나를 다독여주는 것 같았다. 너가 걸어갈 길은 정말 아름다운 길이고,

어려운 길이 나오더라도 너는 결국 헤쳐나갈 것이며 거기서 또 얻는 것이 있을 거라고,

그리고 모든 것은 너의 마음에 달렸으니 걸어간 길을 되돌아 언제든 돌아와도 괜찮다고.


 

내용도 참 좋았지만 그림도 큰 몫을 한 것 같다.

포근하고 따뜻한 색감의 그림을 따라가다보면 왠지 나도 그 길을 따라 함께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었다. 매년 학년이 바뀌는 아이들에게, 특히 새로운 학교로의 진학을 앞둔

아이들에게도 꼭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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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내 아이에게 해 주고 싶은 모든 말이 이 '멋진 여행' 안에

담겨 있다." - <태도에 관하여> 저자, 임경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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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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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쑥쑥 한자 쑥쑥 초등 사자소학 초등학생을 위한 고전 학습만화
송재환 지음, 남지은 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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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한자 공부를 하기는 해야 하는데... 지겨워서 하기는 싫고...' 생각하다 만난 책이다.

어디서 들어본 것도 같고 처음 보는 것도 같은 '사자소학' 중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 50구절을 엄선해 엮었다.

하루에 한 구절씩, 만화도 볼 겸 한자도 써 볼 겸 인성도 함양할 겸 일석삼조의 책!!

 

50구절을 부모편(부모님의 사랑과 효도에 대하여), 형제편(형제자매를 대할 때),

붕우편(친구와의 우정에 대하여), 사제/경장편(스승과 어른을 대할 때),

수신/제가편(자신과 가정을 다스린다는 것) 이렇게 다섯 챕터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매 구절의 처음은 만화 두 쪽으로 구성되어 있어 재미있게(?!)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다.

뭔가 딱 초등학교 저학년 아가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체와 유머코드...ㅎ.ㅎ...

한 장 더 넘기면 본격적으로 오늘 배워 볼 구절이 나오는데,

왼쪽 페이지에는 한자와 한자의 뜻과 음, 구절의 뜻과 해설이 나와 있다.

아래에는 '다 같이 생각하고 실천해요.' 칸으로 오늘 배울 구절에 관한 자신의 생각이나

실천할 점을 써 보게 되어 있어 바른 인성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 같다. 

사람은 글을 쓰려면 생각을 해야 하고, 생각은 행동을 만드니까.


 

오른쪽 페이지에는 한자와 뜻을 한 번씩 써보게 되어 있고,

아래에는 '오늘의 퀴즈' 칸이 마련되어 있어 오늘 배운 구절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대부분 처음 접하는 한자가 많은데...

겨우 한 번 읽고 쓰고 나서 퀴즈를 풀기에는 너무 어려워서ㅠ.ㅠ...

위에 쓴 구절을 찬찬히 살펴보며 한자를 찾아보게 했다. 이러면서 한자도 한 번 더 써보고...!


개인적으로는 한자를 써 볼 기회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다.ㅠ.ㅠ

물론 한자를 달달 외우기 위해 이 책을 공부하는 건 아니지만..

흐린 인쇄체 위에 한 번 써보고, 빈칸에 스스로 한 번 써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한자공책을 사서 몇 번씩 더 써보기로 한다...!


사실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사회나 과학 교과서에 한자어가 너무 많아서...

매 수업시간마다 한자 뜻 풀이해주느라 시간을 참 많이 쓰는 편인데,

저학년 때 이런 식으로라도 한자를 조금씩 접해왔다면 고학년 공부가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도 우리반에서 한자를 조금이라도 아는 아이가

교과서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도 우수하고, 질문에 자신감 있게 대답도 잘한다.

우리반 아이들은 고학년이지만 하루에 한 구절씩, 하루에 한자 한 글자라도

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침 시간에 함께 공부해볼 생각!

책에 수록된 핵심 구절 50개를 카드로도 만들어주셔서 편리했다!

앞장에 한자만 보고 뜻 맞추기, 뒷장에 뜻만 보고 한자로 이야기해보기 등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나는 하루에 한 장씩 책상 옆에 세워두고 오늘 공부한 한자가 기억나지 않을 때

힐끔힐끔 쳐다보기도 한다..^_^

 

책에 마지막 부분에는 특별부록으로 초등학생에게 사자소학이 왜 중요한지,

사자소학을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에 대한 글을 담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공부할 선생님들,

부모님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제목 그대로 인성 쑥쑥 한자 쑥쑥,

한자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하루에 조금씩 공부하기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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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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