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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건가?
작아진 어깨를 받아들이면서도
지지대가 될 깜냥은 못 되어
묵묵부답으로 대답을 대신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 죄책감을 숨겨뒀었다.
그렇게 12년.
분명 이곳에 묻어둔 것 같은데,
다시 찾아본 죄책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빤히 보이는 속내를
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숨겨둔 죄책감이 내 짐이 될까 봐
저 바다에 내던져버린 사람,
I respect my par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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