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내 가슴 위에 서 있습니다. 요즘에서야 제 스스로를 제대로 마주해야 겠단 생각과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깨달으며, 내가 진짜 원하는 것, 가고 싶은 길들을 묻습니다. 자신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 내가 무얼할 때 가장 행복하고, 무엇 때문에 아파하고, 무엇이 두렵고 불안한지, 무엇으로 인해 충만해지는지 아는 것이 진짜 힐링을 위한 첫 걸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떨 땐 먼길 걸어온 것 같은 인생도, 때로는 갈길이 멀다는 생각도 들고, 늘 종잡을 수 없기에 때때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삶. 그것이 인생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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