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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담보대출 1,000억 노하우 - 지식산업센터 대출의 신(信) 터푸가이가 알려주는
윤영현 지음 / 청춘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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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갈아타려고 하는데, 정보가 필요해서 읽어 봤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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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애하는 불면증 - 잠 못 이룬 날들에 대한 기록
마리나 벤저민 지음, 김나연 옮김 / 마시멜로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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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만성적인 병이 하나 있는데,

바로 불면증이다.

가장 오래된 기억은 초등학교 1학년 때였나?

2학년 때였나.

아무튼 아직 10살이 채 되지 않았던 꼬꼬마 시절.

잠을 자지 않는 나 때문에 엄마와 아빠는

방 문 위에 유리창문이 있는 안방보다

커다란 방을 내게 내주셨다.

불을 켜면 밖에서 알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셨는데,

사실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나는 거의 매일 밤 침대 아래에 숨어들었다.

거기서 열쇠고리에 달린

자그마한 너구리 인형의 코에서 나오는

쌀알 만한 빨간 불빛으로 아름아름 책을 보거나,

달이 밝은 날에는 크고 널찍한 창틀에 기대어 앉아

달빛으로 책을 봤다.

방안을 가만히 서성이기도 했고,

피아노 건반 위를 의미 없이 토독톡 두들기기도 했다.

밤은 온전히 내 세상 같았다.




일반적으로 불면증은 부정적인 단어로 쓰인다.

그럼에도 나에게 있어서는

싫지만은 않은 것들 중 하나이다.

마치 맛있는 불량식품처럼,

건강에 좋지 않을 거라는걸 알면서도

끊어내지 못한다.



책을 읽는 동안 어떤 부분은

저자인 마리나 멘저민에게 깊게 공감했다.

약간은 두서없는 이야기들은

밤에 들뜬 상태 같기도 하고,

자고 싶은 몸부림같기도 했다.



꾸러기 쿨쿨이는 아마도 남편.

남편은 잘 자나보다.

다행이다.





시작부터 공감되는 문구의 향연.

밤을 새는 걸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낮과는 다른 밤의 공기 때문이다.



살짝 무거워진 몸과는 반대로

머릿속은 가벼워진다.

낮에는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들이

순식간에 처리되고 만다.

마치 커피 열잔을 한 번에 들이킨 것 처럼.



물론 계속해서 밤을 새다보면 피폐해지고 만다.

어느 순간 짜증이 늘었다면,

그야말로 조심해야 할 때.

그럴때면 어떻게든 10시 전에는 자려고 노력을 한다.

오늘이 바로 그 날이었는데,

이런... 어느새 1시.

오늘은 일찍 자겠다는 다짐은

이렇게 또 이루어지지 않았다.



나에게 있어 황금 시간대는 2시 반~3시반.

그리고 4시반~5시반

아이도, 그리고 남편도 잠이 들어서,

보통은 절대로 깨어나지 않을 시간이다.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

보통은 PC를 만지거나 일기를 쓰고,

가끔은 새벽 산책을 나간다.

새벽의 공간은 다른 시간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매일 걷던 공원도, 편의점의 간판도,

비오는 날과는 또 다른 낯설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그 풍경을 보며 걷는걸 좋아한다.



나의 친애하는 불면증을 읽는 동안,

조금은 동지를 만난 것 같아서 즐거웠다.

정신없는 의식의 흐름처럼

조금은 난잡한 이 에세이가

어쩐지 마음에 들었다.

그렇지만 이제 30대 후반.

건강을 생각할 나이이니

혼자만의 즐거움은 조금 포기해야겠다.

오늘은 그만 자야지.

#친애하는나의불면증 #불면증 #에세이 #신작추천 #도서추천 #마리나벤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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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차를 마십니다 - 건강한 약차, 향긋한 꽃차
김달래 감수 / 리스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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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차를 마십니다

김달래



먹고 마시는건 다 좋아하는 저지만,

위염 3종에 걸린 후로는

커피를 자제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차를 가까이하게 되었는데요,

이왕에 마시는 차,

효과를 알고 마시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차를 마십니다는

차에 관한 책이에요.

단순하게 어떤 차가 있데~

하는 내용이 아니라,

차에 관한 모든것이 담겨있습니다.

차를 마시는 이유,

차를 마시는 방법,

차의 효능과 체질별 추천하는 차,

차를 내리는 법,

말리거나 덖어서 차를 만드는 법,

그리고 예쁜 꽃차들도 실려 있어서,

눈까지 즐거워졌었답니다.



첫 장을 넘기자,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있었어요.

물을 많이 마시면 좋죠.

하지만 물만 마시기는 어려운 감이 있어요.

그럴때는 차를 마셔주면 좋아요.

커피나 당분이 많은 쥬스, 이온음료등은

건강에 좋지 않잖아요.

특히 이뇨작용을 하는 커피나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차는

마신 후 물을 두 배로 마셔줘야 한다고해요.

또 나트륨이 많이 첨가된 이온음료는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고요,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쥬스도 건강에 좋지 않죠.

콜라같은 탄산음료는

저 같은 위염환자에게 정말 안 좋고요.





각 필요한 질병이나 상황에 따른 차들도

설명되어 있었는데요,

직접 만들 수 있는 방법과

우려 먹는 방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었어요.



전 기관지가 약한 아이와,

피부가 안좋은 남편을 위한 차들을

찾아봤어요.

그 외에도 다이어트나 피부 미용등

미용에 관련된 차들도 있고,

소화기나 성별, 체질이나 정신건강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약차들이 설명되어 있었어요.

일단 다이어트에 좋은차는 돼지감자차.

잊지 않겠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장에는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꽃차들이 실려 있어요!

꽃차는 예뻐서 정말 좋아요~!



그런데 조금만 잘 못 우려도

쓴맛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구입할때 고심하게 되는데,

꽃 차의 효능과 우리는 법이 담겨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커서인지

아이가 가끔 콜록거려요.

책에 보니 도리자차가 기관지에 좋다고 해요.

그냥 도라지차를 주면 마시지 않아서,

도리자차를 우려서 보리차에 섞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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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고 편안한 옷 만들기 - 내 체형에 맞춘 사계절 옷
후지츠카 미키 지음, 호리에 마사코 옮김 / 리스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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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예쁜! 택배 봉투가 도착!!

보자마자 마음이 설레였답니다.

어떤 책일까? 두근두근 열어보니~



내 체형에 맞춘 사계절 옷

세련되고 편안한 옷 만들기



세련되고 편안한 옷 만들기는

어린 연령대 보다는 조금 나이가 있는

중년 여성을 위한 책이었어요!!

보통 실물 패턴 사이즈가 2~3,

많아야 4개 있는것에 반해

이 책은 5개 사이즈가 있었어요.

S, M, L, XL, 2XL

다양한 사이즈로 원하는 작품을

더 손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패턴을 떠 본 분은 아시겠지만,

2XL가 XL에 1CM 씩 더 한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아래 패턴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위치에 따라 늘리지 않아야 하는 부분도 있고,

오히려 더 늘려야 하는 부분도 있죠.

사이즈가 큰 분들은 이 책의 패턴이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책 안에는 굉장히 다양한 옷들이 있었어요!

패턴을 새로 떠야 하는 옷들도 있지만,

약간 수정하면 되는 옷들도 많았고요!!



세련된 옷을 고르는 법도 적혀 있었습니다.

* 중년 여성분 기준이었어요.





재봉의 기초나 책을 보는 방법도

상세하게 나와 있어 초보자 분들이

이용하기 좋아 보였어요.

또 재단을 할때 패턴을 배치하는 방법도

그림으로 나와 있었는데요,

초보자가 많이 하는 실수중 하나가 이 패턴 배치죠.

원단을 대각선으로 자를때와

정방향으로 자를때,

옷을 만들고 난 후 아예 다른 옷이 되기도 해요.

원단이 떨어지는 모습이 다르기 때문이고,

또 대각선으로 자르면 원단의 텐션이 커져서,

더 늘어지게 됩니다.

바지나 치마의 벨트 부분을 대각선으로 자르면,

크기가 더 커지기도 하는데요,

때문에 골반치마의 벨트는 대각선으로,

일반 치마는 정방향으로 자르도록 되어 있죠.

마찬가지 이유로 찰랑거리며 퍼져야 하는

플레어 스커트는 대각선 방향으로,

일자로 내려와야 하는 바지나 스커트는 정방향으로

배치해서 잘라야해요.

이 책은 식서 방향을 고민할 필요없이 아래 이미지처럼

재단 배치도가 나와 있어서 참고하면 됩니다.

(원단의 크기에 따라 놓는 위치는 변경해야 합니다.)




저는 이 바지를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린넨을 주문했답니다!

....그런데 원단이 안와요....

망할 카페 공구.... ㅜㅜ

편하게 입을 용도로 만들고 싶은데,

만들게 되면 추가로 리뷰할게요!!






책의 뒷 쪽에도 실물 패턴이 있었어요.

실물 패턴이 총 3장!!

풍요롭네요~!!

보통은 전지 사이즈의

뒤가 비치는 종이나 패턴용 부직포를

실물 패턴 위에 올리고,

문진 등 무거운 것으로 종이가 움직이지 않게 고정한 후,

패턴자를 대고 선을 따라 그리는데요,

이 패턴은 시접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패턴이라

추가로 시접을 그려야 해요.

보통 패턴을 옮길때 시접까지 추가해 그리는 분들도 많죠.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시접은 위치마다 크기가 달라요.

옆선은 1CM 정도 라면

밑단은 2.5~3.5cm 정도를 남기죠.

(시접분은 제가 배운 기준입니다.

저는 인치로 배워서 3/8, 1.5인치를 기준으로 배웠어요.

1인치는 2.56CM이므로 저 정도로 환산됩니다.)

시접을 미리 그려두면 익숙치 않은 분들은,

남은 시접분을 착각해 잘 못 재봉질을 할 수 있고,

패턴을 옮겨 그리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할때도

번거로워 질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시접 없이 자르고,

쵸크나 펜등으로 원단위에 패턴을 옮긴 다음,

그 위에 다시 시접을 그리는

정석적인 방법을 추천드려요.



중년 여성복은 기본적으로

20대 여성복보다는 라인이 편한게 특징이죠.

중년 여성분의 옷을 만들고 싶거나,

편안한 옷을 원하는 분이라면

세련되고 편안한 옷 만들기!!

강추드립니다.


이 서평은 행복한 여왕에서 지원 받은 책을 본 후 작성했습니다.

#세련되고편안한옷만들기 #옷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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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원하는 세상의 모든 그림 그리기 - 그림 그려달라는 말이 겁나는 엄마 아빠를 위한
허민영 지음 / 북라이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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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동그라미, 세모, 네모만 그릴 수 있으면

누구나 따라 그릴 수 있는

진짜 쉬운 그림책이라는 컨셉의 책이에요.

우리 아이는 37개월로

소근육 발달이 덜 되서,

아직 펜은 제대로 잡지 못해요.

그렇지만 언젠가는 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쓰게되겠죠^^

뭐든 미리 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글씨 쓰는 모습

(일기와 독서노트)

그림 그리는 모습등을 자주 보여주는 편이에요.

계속 보다보면 궁금해하고,

함께 하고싶어 하더라고요.


우선 아이가 없을때 혼자,

아이가 좋아할만한 것을 작게 쓱 그려봤어요.

따라 그리기 정말 쉬운 그림들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이렇게 한 번 쓱 그려보면,

크게 그릴때 더 잘 그릴 수 있어요.

따로 그릴 여력이 안된다면,

책 위에 손가락을 대고 적어진 순서대로

손가락 그림을 그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개구리 그림 귀엽네요.

저는 종종 남편에게 카드나 편지를 쓰는데,

이번에는 책에 나온 그림들을

그려넣어 봤어요.

개구리는 남편이 내가 개구리 닮았다고..

.....어디가..? ㅠㅠ

우리 가족도 그려넣어 보고요~!! ㅎㅎ

동그~라미~ 그으리~려다~

펜은 컴퓨터용 수성펜+다이소 4개 천원짜리 컬러펜.

어린이집에서 하원한 아이가

공룡을 그려달라고 해서 그려 줬어요.

...한참 파란색 좋아 할 나이.


ㅎㅎㅎㅎㅎ

아들 색연필로 쓱쓱싹싹

자주 가는 옆동네 카페 사장님께서

민재에게 선물해 주신 건데,

아주아주 좋아 하는 색연필이에요.

전에 제가 사준 24색 색연필보다

훨씬 좋아하더라고요.

역시 선물의 힘~!!

그래서 몰래 썼어요.///ㅂ////

들키면 혼낭 - ♥


아이가 색칠한 것.


잘라달라고 해서 잘라 줬는데,


먹지마, 임마.

너 감기가 아이스크림 먹으면 안되!!



색칠이 끝나면 잘라서

함께 이야기를 만들며 놀아요.

어렸을때부터 이렇게 만들어 주면

추가로 더 그려주면서

한 보름은 가지고 노는 것 같아요.

3세~7세 무렵, 딱 요시기!

그림 그리기 책 하나 있으면,

아이와 즐겁게 이야기도 나누며

그림도 그릴 수 있어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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