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정적이고 담백합니다.


 

연필소묘 에 간단한 채색으로 그려진 그림은 책의 내용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속에 갑작드레 다가온 아빠의 죽음을


 

아이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네요


 

펑펑 울게하지도 않고 아이가 아빠를 너무 너무 그리워 하지도 않지만


 

가슴이 허전하고 아파집니다.


 

딸아이는 이책을 읽고 싫다고 합니다.


 

그렇겠지요


 

책 내용에 대한 사전 지식없이 읽게 했기때문입니다.


 

아이는 슬픈 이야기를 싫어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그렇겠지만 재미있고 웃기는 내용을 좋아하지요


 

6학년이지만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가족이나 친구의 죽음을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하지요


 

그러나 항상 좋은일만 있을수도 없듯이


 

언제나 웃고 즐기는 책만 읽을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쯤 이런 이야기를 읽고 생각이란것을 깊이 해 볼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이야기 참 좋습니다.


 

경험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꼭 읽혀 봤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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