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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블랙박스 - 내 인생의 딜레마 사주로 푼다
김희숙 지음 / 리즈앤북 / 2019년 8월
평점 :

저는 사주에 관심이 엄청 많아요~ 철학관 가는 것도 무척 재밌어하고요 ㅎㅎㅎ 그래서 책 제목을 보자마자 두근두근 얼른 읽어보고 싶었던 책 "운명의 블랙박스"입니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어니 젤린스키가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고,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고, 걱정의 22%는 사소한 고민이고,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고, 나머지 걱정의 4%만이 우리가 바꿔 놓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사주를 보며 조언을 듣고 오면 고민 속에서 걱정하며 헤매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아해요. 책 속의 사례들을 읽고 사주를 재밌게 풀어내는 저자의 글을 보며 저도 사주를 공부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저자가 사주를 보는 방법은 하늘 기운, 땅의 기운, 그리고 아래 기운 이런 식으로 네 개의 기둥을 세우며 사주 속 운명 지도를 그려서 본다고 해요. 그렇게 한 폭이 사주 풍경화가 완성이 되고 운명 지도를 해석해주는 거지요. 다만 상담사님이 풀어주시는 사주는 정보일 뿐이기 때문에 타고난 명과 흐르는 운에만 삶을 맡겨두지 말고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면 그 부분을 스스로 세워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저도 사주를 보러 갈 때마다 오빠나 가족들이 항상 너무 맹신하지 마라~라고 말해줬었거든요. 그런데 왜 너무 믿기만 하면 안 되는가가 잘 설명되어있어서 이해하기가 더 좋았어요. 앞으로는 사주를 보러 가면 나의 운명의 주인공은 내가 될 수 있도록 어떻게 노력하면 좋을지를 생각하며 상담받아야겠어요. 언젠간 꼭 한번 김희숙 상담사님이 재미나게 그리고 어렵지 않게 풀어주는 사주로 조언을 들으러 방문해보고 싶네요. 당장 갈수 없으니 유튜브라도 구독해야겠어요 ㅎㅎㅎ 롸잇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