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랑을 해요
못말 김요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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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읽기도 전부터 너무나 예쁜 핑크색 표지로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책 그런 사랑을 해요-입니다. 아이콘의 노래 사랑을 했다 아시죠? 초등학생들도 따라 불렀다는 사랑을 했다~♪ 우리가 만나~♪ 지우지 못할 추억이 됐다~♬ 이 노래 작사에 참여한 김요비님의 첫 번째 에세이 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얼른 읽고 싶은 마음이 더 가득했던 책이에요. 김요비 작가님은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진솔한 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책에는 또 다른 진솔한 이야기들이 에세이 형식으로 많이 담겨 있을 것 같아서 더욱 기대가 되고 궁금했지요. 작가님의 글들을 읽다 보니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있을 때 잘하라는 노래가 생각났어요. 어제가 없던 것처럼 만나서 내일이 없을 것처럼 서로의 여백을 가득히 안아주며 사랑하라고 계속 말하시거든요. 내가 줄 수 있는 만큼 온전히 주고 상대방이 조금만 주더라도 그 조금이 상대방에게는 전부일 수 있으니 받을 수 있는 만큼은 불평불만 없이 온전히 받는 그런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도록 마음을 예쁘게 다듬어야겠어요! 마음이 위로가 되며 공감이 되는 다정한 글들이 굉장히 많아서 생각이 많아지는 새벽에 읽으면 나의 마음을 다독여줄 수 있는 책으로 너무나 잘 어울리는 책. 두근거림을 전부 세상 밖으로 꺼내보고자 결심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었다는 김요비 작가님의 첫 에세이. 두근거림이 느껴지는 그런 사랑을 해요 입니당








원래 그래요. 곁에 있을 때는 잘 몰라요. 늘 손에 있는 휴대전화, 지갑도 잃어버리고 나서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알잖아요. 그러니 지금 옆에 있는 서로를 소중하게 간직하기로 해요. (p.22)



이렇듯, 서로가 가지고 있는 연애관이나 문제 해결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내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가 아닌 '내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관계를 이어 가야 해요. (p.32)



상대방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진정 상대방을 소중히 여긴다는 사람의 모습이 맞는지. 혹시, 내 상처와 내 감정에만 너무 치중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말이다. (p.42)


내가 서운해할 수도 있고 서운해하지 않을 수도 있는 별거 아닌 사소한 일 맞아요. 한데, 당신은 내가 서운해하지 않을 거라고만 생각하니까 별거 아닌 사소한 일도 문제가 되는 거예요. (p.68)



상대방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온전히 나 자신이다. 내 연애의 모든 해답을 지인에게서 모색하는 것은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다. 그들은 나와 같은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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