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이려다 행복해지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 허용회

자존감 높이려다 행복해지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허용회 지음 / 팜파스 / 2019년 2월

자존감이 높아지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책들 요즘 참 많죠?

저도 자존감이 낮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자신을 사랑해주기 위해 자존감 관련 책들 정말 많이 읽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자존감은 어느 정도 올라간 것 같은데,

자존감이 올라간 만큼 행복감도 올라갔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이 갔던 글.

"자존감 높이려다 행복해지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입니당.

왠지 제목만 봐도 더 이상 자존감을 높이려고

힘들어하지 않고 꾸준히 그리고 안정적으로
자존감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가득 담겨있을 것 같은 책이죵?

자존감이라는 단어의 뜻을 대충은 알지만 제대로,

자세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저도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해주는 것이 자존감이라고만

알고있었어요.

그래서 자존감이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작가님이 분석한 내용들을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우리가 그토록 찾아 헤매는 자존감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작가님 말대로 자존감을 높여야겠다는 생각은 많이 해봤지만 '자존감' 그 자체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은 없더라고요.

자존감의 의미란 나 자신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나는 내 삶의 주인인가?라는 질문에 저는 yes라는 대답이 나오는 걸 보면

전 자존감이 높은 편인가 봐요 헤헿ㅎㅎㅎ

혹시 우리가 자존감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작가님이 살펴본 통계 결과들을 보면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공격성이 보이기도 한대요.

나를 지킨다는 생각에

다른 사람들의 충고를 듣지 않거나,

근거 없는 우월감에 가득하거나,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경우가 있다네요.

저도 제가 했던 행동들을 떠올려보면 내가 옳아라는 생각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인정하지 않았던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자존감은 만능열쇠가 아닙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자존감에 대해 두 손 두 발 다 놓고 있자는 말은 아닙니다.

학생은 학생대로, 취업 준비생은 취업 준비생대로,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사업가들은 사업가대로 삶이 힘겹고 고달픕니다.

낮은 자존감만 높이면 자신의 인생이 쭉쭉 잘 풀릴 것이라고 맹신하진 않았나요?

자존감 관련 책들을 보면 '자존감'이라는

이야기 주제는 같지만 작가님들마다 생각이

다들 달라서 이 사람 저 사람 의견 듣는 것 같아 참 재밌어요~

그런데 <자존감 높이려다 행복해지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책은

'자존감을 높이려고 하지 말아라'라는

작가님의 생각이 참 특이하고 신선하게 느껴졌어요ㅎㅎㅎㅎㅎ

솔직히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개인적으로는 무의식적으로라도 나도 모르게

본인을 제일 아끼고 사랑한다고 생각되거든요. (100%는 아닐 수 있겠지만요ㅠ3ㅠ)

그러니까 행복하지 않음이

나의 자존감 문제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리고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서,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행복할 수 있게끔 나를 잘 지켜줘야겠어요!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