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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이에게 화를 내고야 말았습니다 - 좋게 말할 생각이었는데
이시다 가쓰노리 지음, 신찬 옮김 / 프리즘(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저랑 남자친구랑 서로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서
가끔 나중에 낳게 될 아이에 대해서
이야기하곤 해요.
어떤 방식으로 키울지,
교육 방법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어떻게 하면 아이가 사랑을 많이 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 등등 많은 이야기를 하죠.(미리 사서 걱정 하는 스퇄ㅎㅎㅎ)
그러다 보면 서로 각자 집안 분위기며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생각이 다를 때가 있는데,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만나보게 된 책
<오늘도 아이에게 화를 내고야 말았습니다>입니다~~
비록 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는 건 아니지만, 아이를 낳기 전에 나 자신에게 세뇌하듯....
도움이 될 책을 많-이 읽어두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많은 사랑을 줄 수 있는 부모,
아이를 꾸짖지 않는 부모가 될 수 있을지 미리 공부해놓으면 나중에 행복함 가득한 아이가 되게끔 키울 수 있겠찌요-??ㅎㅎㅎㅎㅎ
가치관이 똑같은 사람은 없다
지극히 당연한 말이죠. 하지만 이토록 당연한 말을 우리는 금세 잊어버립니다.
부모자녀관계뿐만 아니라, 친구관계,
그리고 부부관계에서도 적용되는 말인 거 같아요~
가치관이 똑같은 사람이 없는 건
당연하게 알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나의 가치관과 다르면 다르다고 인정하지 않고
틀리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이러면 안 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도 말이죠ㅠㅠ
'아이가 건강하게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고 생각하세요.
임신했을 때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할 텐데,
아이가 학교를 가고 나면 건강은 물론이고 성적뿐만 아니라 성격, 운동 등
모든 게 완벽했으면 하는 마음이 커질 것 같아요.
그때 이 말을 꼭 기억해야겠어요!
건강한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거니까요~ ^3^
자녀 교육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우리 생활 곳곳에도 강요라는 단어는 끊임없이 붙어 다닙니다.
저도 어릴 적을 생각해보면,
강요를 당하면 무척 하기싫었던 기억이 나요.
지금도 마찬가지에요ㅋㅋㅋ
뭐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이거 해~ 이러면 확 하기 싫어지죠. 청개구리인가 봐요ㅋㅋㅋㅋㅋ
싫은 일을 미룬다는 지적을 하기 전에 본인을 되돌아보세요.
본인은 안 그런가요?
뜨끔..!! 찔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무엇이든 좋아하는 것부터 하게 되는 거 같아요.
반찬도 좋아하는 것부터 먹게되죠~~ㅎㅎㅎ
우리 부부는 항상 말합니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야. 사람은 해야 할 일이 있고, 그 일을 해야만 해"라고요.
소름..!! 저도 동생한테 니 직업이 뭐냐~
학생 아니냐~ 학생이 할 일이 뭐냐~ 공부다~라는 잔소리를 많이 하거든요.
주부는 집안일을 하고, 직장인은 회사일을 하듯
본분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학생의 본분은 공부이고,
학생이라면 공부를 꼭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건 여전하지만.. (꼰대마인드인가요ㅋㅋㅋ)
같은 말이라도 듣기 싫은 소리로 느껴지지 않게
앞으로는 잘 돌려서 말하는 연습을 해봐야겠어요!
제가 먼저 읽어보고 남자친구에게 자세히 알려줄
생각으로 집중해서 읽어봤는데요ㅋㅋㅋㅋ
아이에게 화내지 않는 방법으로
작가님은 5가지 원칙을 알려주셨어요.
5가지를 쭉- 읽어보니까 공통점은 '아이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기' 인 것 같아요.
아이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강요하지 않고, 아이의 장점을 먼저 생각하고,
나의 과거 환경을 생각하지 말고
아이의 시점으로 바라보기(이 부분이 바로 세대차이죠ㅎㅎㅎ) 그리고 화내지말고 타이르기!!
물론 말은 너무 쉽죠?ㅠㅠㅠㅠ 제 동생한테도
5가지 원칙을 지키는 게 진짜 어렵거든요ㅠㅠㅠㅠ
아이를 키운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고, 정답이란 게 없지만.... 미리 열심히 배워두어서
오답으로는 키우지 않을 수 있게끔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