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생엔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게 - 세상 모든 딸들에게 보내는 스님의 마음편지
선명 지음, 김소라 그림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제가 믿고 있는 종교는 불교에요ㅎㅎㅎ 그래서 더욱 읽어보고 싶었던 책

<다음 생엔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게>입니다!

제목의 엄마라는 글자보다는

활기찬 사찰 풍경을 바탕으로

세상 모든 딸들에게 보내는 스님의 마음 편지가

담아져 있다는 글을 보고 확- 끌렸어요.






<다음 생엔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게> 책을

꼭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포인트가 많았어요ㅎㅎㅎ

행복한 슭2 하우스에 고양이가

같이 지내고 있을 정도로

저는 냥이를 너무나도 좋아하는데,

이 책에서 스님들을

고양이로 캐릭터화되어 있는 부분이 저에게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와서 얼른 그림을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ㅋ

제 주변에 불교를 믿는 분들 중에는 고양이를 좋게 보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거든요ㅠㅠ

그런데 스님께서 쓴 책에 스님을 고양이로 표현하고 고양이 일러스트가 담아져있다니..!! 의외라서 정말 특이했어요~ㅎㅎㅎ 얼른 한 장 한 장 읽어가며 고양이 스님들과 절 마당 한가운데로 가 있는 느낌을 느껴봤습니당ㅎㅎㅎ







그 음식이 맛있어서 잊지 못하는 게 아닐 겁니다.

그 음식에 담긴 엄마의 마음,

그 정성이 그립고 그리워 잊히지 않는 것이지요.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키워주셨는데,

가끔 어릴 적 할머니가 학교 가기 전에

김에 밥을 싸줬던 그 맛이 생각이 나요.

지금 당장이라도 해먹을 수 있는 레시피이고, 진짜 간단한 김과 밥인데 할머니가 해주던 그 맛은 왠지 다른 거 같아요.

아마도 할머니의 사랑이 담아져있어서 그랬나봐요ㅎㅎㅎㅎㅎ






누가 그런 말을 해줄까요.

누가 그런 마음을 줄까요.




'엄마'라는 글자만 보아도

왠지 항상 마음 한편이 뭉클.. 해지는 거 같아요.

엄마는 딸을 위해, 딸은 엄마를 위해 서로 의지하며 어려움을 이겨내가는 모습이 그려지는 글들을 하나 둘 읽어가니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뚝. 뚝. 떨어지더라고요ᅲᅲᅲᅲ







아플 때는 마음껏 아파해도 괜찮습니다.

존재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그 시간은 반드시 지나갑니다.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힘들 때는

<다음 생엔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게> 책을

다시 꺼내서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더 이상 견딜 수 없이 힘들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는 '이 시간 이후로 나는 죽었다'라고 생각하고 버티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웃고, 행복함도 느끼며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던 순간을 과거로 떠올리는 그날이 올 거라고 생각하면서요~~







미안하다 말하면 상대에게도 미안함이 옮아가고,

고맙다 말하면 상대에게도 기쁨이 전해진다 했습니다.

 

 

 

 

요즘엔 아주 사소한 일에도 고마워~라는 말을

그리고 긍정적인 호응을 하려고 꽤나 노력하고 있어요ㅋㅋㅋ

제 노력으로 저의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ㅎㅎㅎ

그래서 완전히 공감되었던 들어가는글 입니당~~!

 

 

 

 

 

 

언젠간 기회가 주어진다면 김천 지나가는 길에

대적 광사에 들려서 사찰 구경하며 편안함을 느끼러 가고 싶어요!

왠지 절에 가면 공기도 깨끗하고~ 무거웠던 마음이 가벼워지며 기분이 좋아지거든요ㅎㅎㅎ

에세이 책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

<다음 생엔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게>를 읽고

에세이가 더더더 좋아졌어요!

스님께서 경험했던 이야기들,

그리고 스님의 생각들을 읽은후 이 생각 저 생각으로 시끄러운 저의 마음에 편안함을 가져다주더라고요 ᄒᄒᄒ

책을 읽은 것이 아닌 선명 스님과 깊은 대화를 한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 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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