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늘, 마카롱을 먹기로 했다 / 마카롱 테라피

그래서 오늘, 마카롱을 먹기로 했다 - love is life
다이애나 리카사리 지음, 딘다 퍼스피타사리 그림, 카일리 박 옮김 / FIKA(피카) / 2019년 1월

책 표지를 보자마자 감탄이 저절로 나왔어요~ 반짝반짝-* 넘나 예쁜 책이에요!

1월을 시작하며.. 새해를 시작하는 2019년의 기쁘고 설레는 마음보다는,

나이를 한 살 더 먹게 되었다는 울적한 기분과 앞으로 나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 깊은 생각에 한숨만 나왔던 요즘이거든요ㅠㅠ

그래서 마카롱처럼 달콤한 글들이 저에게 너무나 필요했어요.

이미 흘러간 지난날, 후회되는 과거들을 바꿀 순 없으니 저의 우울한 마음이라도 미소 짓게 해주고 싶었었는데..

<그래서 오늘, 마카롱을 먹기로 했다> 책이 제 마음속에 마카롱 테라피로 힐링이라는 주문을 걸어주었답니당^3^

저는 공감 가는 글들이 너무너무 좋아서 멈추지 못하고 하루 만에 쭉- 다 읽어버렸어요!! ㅋㅋㅋ

한 장 한 장 색이 알록달록~~ 읽다 보면 기분이 자연스레 좋아지더라고요 ᄒᄒᄒ 진정한 테라피 책!!

예쁜 색과 예쁜 글로 저에게 예쁜 마음과 미소를 준 책이에요~~

앞으로 기분이 또 울적해질 때마다 재탕 삼탕으로 꺼내서 읽으려고요~~ᄒᄒᄒ

손바닥의 앞과 뒤는 한 몸이요,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뒤집지 않고는 볼 수 없는

가장 먼 사이이기도 하다.

나 자신에게 먼저 물어보세요.

나는 타인에게 친절했는지.

좀 더 품위 있게 주변을 바라볼지는 당신의 선택이죠.

인생이 언제나 흥미진진할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마세요.

흥미진진하게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겁니다.

싫어하는 마음은 오직 사람들의 나쁜 점만을 바라보게 할 뿐입니다.

저는 가끔 우울할 때마다 내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한 길이의 글들을 찾아보곤 해요.

'글귀'라고 검색하면 엄청 많이 나오더라고요 ᄏᄏᄏ

그러다가 마음에 쏙- 들어오는 글을 찾게 되면 캡처해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며

친한 사람들이 내 마음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해두죠.. ㅋ (유치하죠?ㅋㅋㅋ)

한 명 한 명에게 매번 힘들다고 투정 부리는 것보다는 이렇게 혼자 마음을 풀어내고....

주변 사람들과 서로 말하지 않아도 울적한 기간에는 알아서 조심해주고..ㅎㅎㅎ

이런 게 저만의 우울한 기분을 푸는 방법인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저랑 참 잘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파이팅 해주고 위로해주는 글들이 가-득 모여있는 책 <그래서 오늘, 마카롱을 먹기로 했다> 덕분에 읽는 동안 정말 많은 힐링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