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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는 이렇게 일한다 - 환자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치아 전문가 되기 ㅣ 병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 5
정은지 지음 / 청년의사 / 2023년 5월
평점 :
치과 간호사, 치과 의사 보조원, 치석제거사 등등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은 그 고유의 이름 보다는 다른 명사들로 표현 될 때가 종종 있다. 나 역시 대학입시의 길을 보건계열로 정하고 나서야 치과위생사라는 정확한 직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는 치과계 의료기사가 되면서 옆 직종으로만 인식해 왔던 그들의 세계를 조금씩 알게 되었다. 매일 똑같은 업무를 하는 듯 하지만 절대 똑같지 않고, 똑같은 베이스 지식을 통해 이루어지는 진료들은 치과 의사 개인 역량에 따라 천차만별이어서 경력직이라고 해도 처음 일하는 곳에서는 나름의 적응기가 필요한 쉽지만 어려운 직업이다.
그런 직업을 점수에 맞춰 들어온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업무를 찾아야한다. 센스의 유무와 손재주 그리고 타인과의 응대 등등에서 말이다.
이 책은 고등학생이 바라보는 치과위생사 부터 시작해서 졸업을 앞둔 치과 위생사의 입사 후 자세와 그리고 현재 업무에 동참하고 있는 치과 위생사와 발전, 치과 중간관리지의 필요한 지혜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나열해 주고 있다.
치과 위생사의 영역과 치과 위생사가 되어 파생되는 직업군들 그리고 그들의 꿈을 탐색해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 본다.
"나무가 튼튼하게 서 있으려면 땅에 흙이 많고 단단해야 해. 그런데 지탱해 줄 흙이 없어지면 나무는 흔들리게 되지. 그것처럼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 치태가 치석이 되고 치석이 치아의 뿌리를 지탱하는 잇몸뼈를 녹게 해서 치아가 흔들리는 풍치가 돼."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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