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 케어 보험
이희영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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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들었던 생각이었다.
사랑과 우정 그리고 관계속에서 상처 받지 않고 그저 가볍게 지나가기를 바랐다.
그런 엄마들의 마음이 BU케어 보험에 가입하게 된 이유이지 않을까?

😌현실에서도 이런 보험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나의 아이들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대신 복수해주는 그런 보험.

📖간가영 - 마주 , 남나희 -바노, 담다희- 사하,라라미 - 아람나대리& 안사원

보험서류 순서 같은 주인공들의 이름이 유니크해서 쉽게 몰입했고, BUC 직원들의 케미는 설레게했다.
장난스런 스토리 중간중간 마음을 훑고 지나가는 글들은 빈 공백없이 감동적이다.

🔖특별한 용기나 굳은 신념으로만 앞으로 나아가는 건 아니 다. 그저 그렇게 습관처럼 발을 내딛는 것이 삶이다. 돌부리 를 피할 방법도, 함정을 예측할 줄도 모른다. 비나 눈이 오면 요령껏 피해 가지도 못한다. 바보처럼 차가운 눈비를 고스 란히 맞고 흠뻑 젖는다. 삶도 사랑도 다들 그렇게 살아간다.

🔖짓궂은 바람이 날아와 나뭇가지 사이를 뒤흔들었다. 쏴쏴 들려오는 잎의 춤사위가 어쩐지 빗소리를 떠올리게 했다. 마천루 뒤로 사라지는 태양이 세상을 주홍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이런 보험 누가 만들어주시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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